직장암에서 수술 전 자기공명 영상의 술후 전층 절편 병리 조직 검사 비교를 통한 TNM 병기와 측방 절제연 측정의 정확도 산출

Abstract

[한글]배경 및 목적: 최근 자기공명 영상이 직장암의 수술 전 영상진단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수술을 계획하는데 중요한 종양과 직장간막과의 거리 및 침습여부, 직장주위의 해부학적 구조들을 정확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직장암 환자에서 수술 전 자기공명 영상을 통해 전직장간막 절제술(Total Mesorectal Excision)의 시행이 어렵거나, 시행 가능하더라도 종양과 측방 절제연의 거리가 가까워 국소재발 위험도가 높은 경우를 예측하는 것은 적절한 일차적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지침이 되는 중요한 것으로, 이에 본 연구자는 술전 자기공명 영상에서 얻은 정보를 수술 후의 전층 절편 병리 조직 표본(Whole-mount Section)과 직접 비교하여 TNM병기와 측방 절제연 예측의 정확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대상 및 방법: 2005년 12월 1일부터 2006년 4월 30일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에 조직 검사상 직장암이 확인되어 수술을 받는 35예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자기공명 영상은 1.5-T whole-body system (Achieva, Philips Medical Systems, Best, the Netherlands)을 이용하였고, 병리 조직검사는 전층 절편 조직 검사(whole-mount section)를 하였다. 통계 방법은 자기공명 영상에서 얻은 정보와 조직 병리표본에서의 결과와의 일치도를 평가하기 위해 κappa statistics를 이용하였다.결과: 연령은 중앙값 63.0세 (30-81세) 였고, 항문연 거리는 중앙값 9.0cm (3-10cm)이었고, 수술은 31예에서 저위전방절제술, 하트만씨 술식 1예, 복회음부 절제술 1예, 전직장절제술 및 대장항문문합술 2예를 시행하였다. 자기공명 영상과 병리 결과의 T병기 일치도는 82.9%(κ=0.56), 림프절 전이는 74.3%(κ=0.31)를 보였다. 측방 절제연의 일치도는 2mm를 기준으로 자기공명 영상 각 촬영면과 비교하여 종양이 전후벽에 위치한 경우 경사횡단면에서 81.0%(κ=0.62), 좌우 측면에 위치한 경우 71.4%(κ=0.43)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다. 자기공명 영상의 측방 절제연 침습 기준을 2, 3, 4mm로 한 비교에서 2mm의 일치도가 77.1%(κ=0.53)로 가장 높았다.결론: 수술 전 자기공명 영상을 통한 T병기의 예측은 비교적 정확하며, 림프절전이의 예측을 정확히 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사횡단면에서의 계측이 자기공명 영상 촬영면 중 실제 결과와 가장 비슷한 값을 나타내어 술전 측방 절제연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수술 전 측방 절제연 계측시 영상에서 얻은 거리는 실제 조직 검사상 나타날 예상 거리로 적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문]Backgrounds and Purpose: Recently, magnetic resonance imaging(MRI) became a preferred diagnostic tool for the preoperative assessment of TNM staging and circumferential resection margin(CRM) in patients with rectal cancer. MR imaging can reveal mesorectal fascia and perirectal pelvic structures which are important for the planning of total mesorectal excision. It is important to apply a differentiated treatment in patients with rectal cancer using an accurate preoperative imaging on the basis of risk factors.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accuracy of preoperative MR imaging in the prediction of TNM staging and CRM compared with pathologic results on whole-mount sections.Materials and Methods: Consecutive 35 patients, who diagnosed histologically proven rectal cancer, were enrolled between Dec. 2005 and Apr. 2006. MR imaging with 1.5-T whole-body system (Achieva, Philips Medical Systems, Best, the Netherlands) was performed and pathologic results were investigated on whole mount section. The agreement of MR imaging and pathologic examination for the assessment of tumor stage and CRM were analyzed using kappa statistics.Results: The accuracy of MR imaging compared with pathologic assessment of T stage was 82.9%(κ=0.56) and N stage was 74.3%(κ=0.31). Of MR imaging planes, oblique axial plane showed most accurate prediction of CRM regardless of tumor location. The accuracy of MR imaging in oblique axial plane predicting CRM was 81.0%(κ=0.62) in anterior and posterior rectal tumors and 71.4%(κ=0.43) in laterally located rectal tumors. According to the varied distance of CRM, the accuracy of MR imaging using 2mm CRM criteria was 77.1%(κ=0.53).Conclusion: Preoperative MR imaging predicting T stage was rather accurate than N stage. Of MR imaging planes, oblique axial plane can provide most accurate CRM informations compared with pathologic examination. Actual measured distance of CRM in MR imaging can be applied with the pathologic C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