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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 생활습관과 사회심리적 건강의 관련성

Other Titles
 (A) study on the relationship of job stressors and lifestyle behaviors to psychosocial wellbeing status among hospital workers 
Authors
 조성기 
Issue Date
2005
Description
병원행정학과/석사
Abstract
[한글]

이 연구는 병원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인자와 생활습관이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와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생활습관이 스트레스 완화기제로 사회심리적 건강에 대해 완충효과를 가지는가를 검토하였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사용한 변수들은 병원종사자들의 일반사항과 직무요구도, 직무재량도, 직업 불안정 등 직무스트레스인자, 사회적지지, A형 행동, 자기존중심 등의 중재변인들, 그리고 흡연, 음주, 운동, 수면, 아침식사, 건강검진, 일과 후 이완, 식습관, 취미생활 등의 생활습관인자 들이다.

연구모형은 직무스트레스인자와 주요 중재변인들, 생활습관, 사회심리적 건강의 관련성을 밝힐 수 있도록 설정하였고, 대도시인 S시와 중소도시인 G시와 W시에 위치한 대학병원 6개에 근무하는 원무 및 일반행정직, 간호직, 기타 기능직과 전공의 등을 포함한 576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설문서를 가지고 조사문항의 신뢰도 분석, t 검증, 분산 분석, χ2 검증,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여 가설들을 검증하였으며, 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병원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 수준, 생활습관, 사회심리적 건강과 관련성이 있는 일반적 특성은 성, 연령, 학력, 결혼상태, 직위, 총수입, 근속년수 등이다. 대체로 여성의 경우 직무스트레스가 더 높았고, 연령이 낮고, 직위가 낮고, 근속년수가 적은 종사자들일수록 생활습관이 건강하지 못하고, 사회심리적 건강상태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직무재량도는 남성에 비해 여성이 높으며, 직무요구도와 직업불안정도 역시 더 높게 인지하고 있었다. 생활습관이 좋지 않은 직원들이 좋은 직원들 보다 많았으며, 취미생활, 정기적 운동, 균형 잡힌 식사 등이 다른 인자들에 비해 더 문제가 되었다. 사회심리적 건강이 문제가 되는 병원종사자가 96.6%에 달하고 있었으며, ‘건강군’은 오히려 다른 산업에 비해 적었다. 특히 사회심리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고위험군은 여성(22.6%)이 더 많았다.

병원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생활습관은 대체로 모두 사회심리적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었다. 그렇지만 통제변수들을 사용한 다변량 분석결과 직무스트레스 인자와 생활습관의 사회심리적 건강에 대한 관련성은 유지되었지만 상호작용인자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사회심리적 건강에 대해 직접적인 관련성을 가지는 변수는 고용형태, 직무재량도, 직업불안정, 사회적 지지, A형 행동유형, 자기존중심, 생활습관 등이었다. 또한 모델의 설명력은 53.0%였다. 즉, 정규직일수록, 직무재량도가 클수록,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공격적이고 성취동기가 지나치게 강하지 않을수록, 자존심이 경향이 높을수록,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수록 보다 더 사회심리적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생활습관은 개별 습관들은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었고, 이들을 합한 전반적인 생활습관 만이 관련성이 있었다. 생활습관은 특히 A형 행동유형과 자기존중심 등 인성인자들 다음으로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와 관련성이 큰 인자였다.

결론적으로 병원종사자의 전반적인 생활습관이 사회심리적 건강수준에 강한 관련성이 있는 것이 밝혀졌으므로 사회심리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병원종사자의 생활습관을 개선시켜 직무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노력이 중요하였다. 다만 상호작용효과는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어 생활습관이 병원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 자체를 완화시키는 완충기제로 작용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병원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와 보건학의 주요 영역인 생활습관과의 관련성을 사회심리적 건강을 대상으로 파악함으로써 병원행정학의 관심영역을 보다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가질 수 있었다.





[영문]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of job stressors and lifestyle behaviors to psychosocial wellbeing, and to explore its moderating effect of lifestyle behavior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ors and psychosocial wellbeing. The Karasek''s Job Demand-Control Model has its central tenet the so-called job strain hypothesis stating that the most health outcomes are to be expected in high strain jobs characterized by the combination of high job demand and low job control. A total of 576 employees working at university hospitals were survey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The results showed a strong direct relationship between 9 lifestyle behaviors (exercise, balanced diet, sleep, breakfast, regular physical examination, relaxation after work, alcohol abuse, smoking, and enjoying his/her own hobby) and psychosocial wellbeing status. As expected, health-related behaviors were negatively related to job stressors and psychosocial wellbeing. Lifestyle behaviors, however, did not moderate, or buffer the job stressors-psychosocial wellbeing linkage. This results indicate that lifestyle behaviors could reduce the negative impacts of job stressors, and improve psychosocial wellbeing status, but do not have a buffering ro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ors and psychosocial wellbeing 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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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2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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