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 치료에 있어서 Narrow-band UVB의 효과

Abstract

[한글]

백반증에서 narrow-band UVB (NUVB) 의 치료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2002년 5월부터 2002년 11월까지 세브란스 병원 피부과에서 NUVB로 단일치료를 받기 시작한 백반증 환자 중에서 추적 관찰을 통해 경과를 알 수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환자는 총 42명으로 남자 18명, 여자 24명이었다.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33.1세였다. 이중 75%이상의 색소 재침착을 보인 환자는 모두 19명으로 45.2%였다. 25%미만의 경우 7명(16.7%), 25-50%는 7명(16.7%), 50-75%는 9명(21.4%)로 나타났으며, 부위별 치료 반응은 얼굴과 목이 가장 효과가 좋았고, 다리, 팔, 몸통의 경우도 비교적 효과적이었으나, 손, 발의 경우 다른 부위보다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치료반응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0.0017, p=0.0015 ). 치료 반응 정도는 치료 횟수, 누적 광량에는 무관하였으며, 질병의 이환 기간은 통계적으로 재색소 침착이 잘되는 경우일수록 이환 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나 발병 후 일찍 치료 받을수록 효과적이라는 추론을 할 수 있었다. 피부색, 백반증의 분류에 따른 치료 결과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부작용은 총 12명에서 관찰되었으나 이들 부작용은 광선치료를 중단하거나 연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경미하였다. 2명의 환자에서는 1도 화상이 관찰 되었으나 이것 역시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위의 연구를 통해서 , 백반증에서 NUVB 치료는 기존의 어떤 치료 방법과 비교하더라도 부작용이 적으며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저렴하여 적용하기 쉬운 치료법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으며, 추후 재색소 침착의 기전을 연구하고 보다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비교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문]Vitiligo is commonly treated with PUVA, and more recently, with narrow-band UVB phototherapy. The effects of narrow-band UVB phototherapy for vitiligo was investigated in this study. The patients were treated with narrow-band UVB from May, 2002 to Nov, 2002. Narrow-band UVB phototherapy was given as monotherapy.

Forty two patients were able to be evaluated in this study. They were composed of 18 males and 24 females. Their mean age was 33.1 years. 37 patients had Fitzpatrick skin type Ⅳ, 2 had skin type Ⅲ and 3 had skin type Ⅴ. Nineteen of the 42 patients(45.2%) achieved more than 75% repigmentation. Seven patients(16.7%) achieved lower than 25% repigmentation , seven achieved 25-50% repigmentation and nine(21.4%) achieved 50-75%.

Face and neck were the most effective area for the NUVB treatment. Compared with other sites, lesions on the hands and feet showed poor improvement (p=0.0017, p=0.0015). The better repigmentation was achieved,when the vitiligo duration was shorter(p=0.0471). Thus we implicate that an earlier treatment after the development of vitiligo is more effctive. However number of treatment, cumulative dose, skin type and type of vitiligo had no relation with an extent of repigmentaion.

Adverse effects were observed in 12 patients however they were transient and trifling. Two patients suffered 1st degree burn , and yet they recovered without any specific treatments.

In accordance with other studies, narrow-band UVB therapy is effective, safe, and easily applicable in treatment of vitiligo compared with conventional treatment modalities. Nevertheless long-term adverse and therapeutic effects compared to other treatment modalities remain to be determ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