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의 판매실태와 개선방안

Abstract

[한글]

건강보조식품의 판매실태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건강보조식품업의 바람직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서울과 인천의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84업소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판매실태 및 종사자의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인지도와 인식 및 태도를 분석하였다.

응답자의 학력은 고졸이상이 84.5%였으며 종교를 가진 사람이 87.9%였는데 특히 기독교인이 전체의 50%로 많았다. 이전의 직업이 보건의료분야와 관련이 있었던 사람은11.9%에 불과하였고 대다수가 비의료분야 출신이었다. 전체의 절반 이상인 51.2%가 1년이내에 소

비자와 언쟁을 벌인 경험이 있었고 법률을 위반한 경험도 21.4%였다. 특히 월평균수입이 200만원을 넘는 소득이 높은 쪽의 법률위반도가 유의하게 높았는데(p<0.001), 그 이유는 무리한 판매방법이나 광고 때문이었다.

종사자들의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분석해본 결과, 12점 만점에 6.3점 밖에 되지 않았으며, 그 중에는 건강보조식품판매업자로서 알고 있어야 할 최저한의 기초지식마

저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응답자 중에서 학력이 높을수록(p<0.01), 월 평균수입이 높을수록(p<0.01), 종교가 있는 사람일수록(p<0.05),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다.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종사자들의 인식 및 태도를 분석해 본 결과, 건강보조식품을 '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먹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97.6%나 되었고, '일단 먹어두면 좋은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도 88.1%이어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도가 매우 낮았다.

부작용 등 제품의 섭취에 따르는 문제점에 대한 설명은 종사년수가 오래된 사람일수록 더 잘 설명하여 주었고(p<0.05), 종교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더 잘 설명해 주었다(p<0.05).

건강보조식품판매업의 개선방안에 대하여 종사자의 91.7%가 기본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찬성하였고 자격증제도의 도입에도 73.8%가 찬성하였다. 영업의 허가제도에 대한 찬성도도 74.4%가 되는 등 제도적인 개선을 요망하고 있었다.

[영문]

To understand the marketing structure and status of health food, questionaire survey was done during March and April of 1995. Opportunistic sampling of 84 health food store in seoul and Inchon area was done. Structured questionnaire was used to analyse sales condition and salespeople's knowledge and attitude about health food.

In terms of personal characteristics of respondent, 84.5% of the subject were higher than high school graduates, 80.9% had religion, especially more than 50% were christians. There were only 11.9% of respondents who had health related job experiences and most of them had non-medical work experiences.

In terms of sales experiences, 51.2% of the respondent have had experiences auguring with customers and 21.4% had violated laws. Especially, the respondents who had income more than 2million won tended to violate the law more often. It might due to over sales strategies.

The level of sales peoples's knowledge the health food was only 6.3point to total 12 point. Some of them had only minimum level of knowledge about sales experience.

In terms of respondents' knowledge, respondent who had higher educational background, higher income, and had religion have more knowledge than others.

97.6% of subjects had wrong concepts about the reason for consuming the health food. They answered that it was to prevent disease. In addition, 88.1% of the subjects ate health food because it may somehow helpful for their body without knowing specific reason. This results showed that most of health food users had very low level of knowledge about health food.

Respondents who had longer job experiences in this field and who had religion experienced could better explain about side effects to consumer.91.7% of the subjects felt that they need more basic education about health food.

73.8% of them agreed to introduce licence system and 74.4% of them support a licensure system for opening a health 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