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모델을 이용한 중년 여성의 건강보조식품 섭취 관련 요인 분석

Abstract

[한글]

건강은 개인에게 주어진 특권으로서 건강을 위해 스스로 노력할 때 비로소 건강한 생활을 이룩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건강의 유지와 성장을 위해서 건전한 건강증진행위의 실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특히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의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함은 건강 교육의 실천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건강유지를 위한 건강보조식품 섭취에 관련된 요인을 건강증진모델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이들 요인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서울에 위

치한 1개 국민학교를 임의로 선정하여 5, 6학년 학생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1995년 2월 8일부터 13일까지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분석 가능한 응답 459명의 자료만을 가지고 t-test, x**2 - test와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전산 처리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39.1세였고 고졸 학력자가 58.4%로 가장 많았으며, 가사 일에만 종사하는 주부가 64.6%였고, 가족의 월 총수입은 100∼200만원 사이가 57.4%로 가장 많았다. -

2) 건강보조식품의 섭취 실태는 건강보조식품을 1가지라도 섭취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67.8%이었고 이중 섭취율이 10%이상 되는 건강보조식품은 12가지였으며, 가장 많이 섭취하는 식품으로는 철분·칼슘·비타민류가 48.6%, 그 다음이 인삼, 버섯, 스쿠알렌, 건강차류, 알로에, 대두 레시틴, 녹용, 죽염, 효소·효모·발효식품, 로열제리, 가공도 낮은 자연식품 순이었다.

3) 건강보조식품의 섭취 이유는 '허약함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가장 많았고, 섭취 효과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식품에 있어서 효과가 없었다는 응답이 많았으나 녹용에 있어서는 61.1%가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하였다.

4)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건전한 식생활만으로 충분하다'가 56.8%로 가장 많았고, 현재 가정에서의 건강보조식품 섭취자는 남편이 40.5%로 가장 많았으며, 한달평균 건강보조식품 구입 비용은 4만원 미만이 76%의 수준을 보였다.

5) 건강보조식품 섭취자들은 미섭취자에 비해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또 건강통제위 점수(p<0.05), 인지된 건강상태 점수(p<0.05)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 대부분의 건강보조식품에서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한 사람들은 교육 정도에서는 대졸 학력자들이, 월총수입에 있어서는 150만원 이상의 경우가, 그리고 식습관에 있어서는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그룹들의 섭취율이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7) 건강보조식품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정요인을 통제한 후, 개인의 인지 및 지각요인과 건강보조식품 섭취와의 관계를 단계별 로지스틱분석 결과 인지된 건강상태, 건강통제위, 건강의 중요성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인지된 건강상

태와 건강통제위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할 확률이 높았으며,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룹이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할 확률이 높았다. 이는 조정요인과 개인의 인지 및 지각요인이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Pender(1982)의 건강증진모델을 지지

하는 결과이다.

[영문]

Health is a special right to human beings. In order to maintain healthy life, each individual needs to develop behaviors that promote health. As people are more concerned about health, they are taking more health food supplements. Analysis of factors determining the intake of the health food supplements will be helpful in understanding one aspect of health promotion behaviors.

This study was designed to identify factors determining the intake of the health food supplements among the middle aged women living in Seoul. Data was collected from the mothers of the fifth and the sixth grade students' at an elementary school in Seoul by using questionnaires.

Data collection period was from Feb. 8th to Feb. 13th, 1995.

The number of total respondents was 459. Data was analysed by using SPSS PC+ Package.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determined by the t-test, x**2-test and stepwise logistic regression.

The results of the analyses were as follows;

1. The subjects consisted of 459 females. The average age was 39.1 years old and 64.6% were. Fifty eight percent were high school graduates and fifty seven percent reported the average of monthly salary as 1,500,000 won.

2. Three hundred and eleven individuals who reported taking health food supplements had been taking 12 kinds of the health food supplements. Most popular health food supplement was irons·calciums·vitamins(48.6%). The next items were ginseng, mushrooms, squalene, health tea, aloe, lecithin, nok-yong, juts-yum, natural enzyme·yeast·fermented foods, royal jelly, natural foods, in that order.

3. The most important reason for taking the health food supplements was to strengthen and improve physical conditions. However, many people responded that most health food supplements taken were not effective. Only exception was nok-yong. Sixty one percent of nok-yong users reported positive effects.

4. One of the important reasons why people didn't take the health food supplements was that "Sound dietry habit was enough". Husbands was the main health food supplements consumers(40.5%) and 76% said the monthly expenditure for buying the health food supplements was below forty thousand won.

5. People who were taking the health food supplements considered health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their life than non-users. Control of health and the perceived health status score were higher among users than non-users.

6. College graduates, individuals with income higher than one million and five hundred thousand won, and individuals with higher fruit and vegetable intake used more health food supplements than the ones with less than college education, income less then one million and five hundred thousand won, and ones with lower fruit and vegetable intake.

7. According to the logistic regression, perceived health status, locus of control of health, and the importance of health in one's life were identified as significant determinants of the health food supplements consum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