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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실내환경 요인에 관한 조사연구 : 서울시에 거주하는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Other Titles
 (A) Study on Environmental Risk Factors for Lung Function 
Authors
 최선화 
Issue Date
1995
Description
환경관리학과/석사
Abstract
[한글]

최근 에너지 절약 및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건물의 단열을 통한 밀폐화와 에너

지 절약장치로 인하여 건물내의 기상조건, 공기의 질이 변화되어 실내공기오염을 가중시

키고 있는 실정이다.

Hinkle과 Murray등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실내공기오염이 특별히 중요한 보건문제라

고 하였다.

많은 일상의 생활(요리, 청소, 흡연등)은 실내 공기중으로 오염물질을 홀려보내고 있으

며 건물자체 재료의 휘발성, 방사성 때문에 혹은 연소의 결과로서 유해한 물질들을 방출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일상생활중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같은 방안에서 많은 양의

시간을 보내며, 실내공기는 밀집되어 있어 오염물질이 그 속으로 배출되면 높은 농도수준

에까지 이르게 된다.

다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많은 실내오염물질들은 인간

의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주어 폐기능의 감소를 초래하며 결국 만성호흡기질환으로까지

발전되는 것으로 조사 보고되어 가정내에서의 실내 오염정도 및 그 영향에 대한 역학적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유아, 노인, 병약자, 가정주부등은 대부분이 하루중 80-90%이상의 시간을 가정에

서 생활하고 있어 가정실내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보건학적 영향은 매우 중요한 관심의 대

상이다.

그러나 성인을 대상으로 가정 실내환경요인과 폐기능과의 상관관계를 입증하기에는 어

려운 점이 많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극히 제한적이다. 성인은 그들이 사회나 직장

, 가정을 떠나 많은 곳에서 흡연가와의 접촉, 실외 대기오염의 노출, 음주등 많은 혼란변

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 졌다. 그

러나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 등 실내오염물질이 발생될 수 있는 오염원에 가정주부가 더

가까이 접하고 있으므로 실내오염물질에 가장 많이 노출될수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내환경적 요인이외의 혼란변수인 음주, 흡연등과 직장여성들을

배제하고 가정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폐기능 검사를 실시하

여 폐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실내 환경적 요인을 찾고자하였다.

연구의 내용은 폐기능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되는 가족수, 동거가족의 흡연자 유무,

주택종류, 주거년수, 난방시설, 취사용 연료의 종류, 조리소요시간, 환기시설이용등 실

내환경적 특성과 연령, 신장, 체중, 체표면적, 교육수준, 월평균가구소득, 하루수면시간

등 개인 일반적 특성을 설문조사하였고 실내기후 특성과 실내오염도를 조사하기 위해 온

도, 습도, 분진, 일산화탄소등 실내환경 실태를 실측조사 하였다.

분석방법으로서 일반적 특성과 환경적 특성에 따른 폐기능의 차이를 보고자 t-test와 1

요인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폐기능과 여러 연속변수들간의 상관성을 보고자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 폐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실내 환경적 요인을 규명하고자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대기오염도가 높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일반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1995년 2월

15일 부터 4월 10일까지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과 주거환경특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가정주부의 하루 실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15-20시간이 57.4%로 가장 많아 대부분의 가정주부가 오랜시간

실내에서 생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건강상태 인식도 조사에서는 '양호하다'가 전체

응답자의 66.7%로 과반수이상이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2. 분진, 온도, 기류를 실측조사한 결과 분진은 전반적으로는 낮은 수치를 보였으나 흡

연자가 있는 가정이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 오래된 단독주택에서 대체로 높은 수치를

보였고, 온도는 평균 20.71°C로서 인간생활에 쾌적한 온도에 속했다. 기류는 평균치가

0.108 m/sec로 온도와 기류를 일본의 실내 대기기준치와 비교했을때 A등급에 해당해 서울

시 가정집의 겨울철 실내 기후가 매우 좋음을 알수 있었다.

3. 가정주부의 폐기능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폐활량은 2.76 L로 한국인 폐활량 2.79

L와 비슷한 수치였고 1회 호흡량은 0.89 L로 여자 정상치인 0.45 L에 비해 다소 높은 수

치를 보였고, 흡기용량은 1.96 L로 정상치 2.01 L에 유사하였다. 그밖의 폐기능 계측치인

%FVC, %FEV^^1 FEV^^1, FEF^^25-75은 정상범위에 속하였다. 폐기능 검사결과 신장과 체

표면적에 정비례 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폐기능 검사결과는 감소했다.

4. 개인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폐기능 차이를 보면 월평균 가구소득에 따라 통계학적으

로 유의하였고(P<0.05), 그 밖에 변수에서는 각 군에 따른 폐기능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

다.

5. 주거특성에 따른 폐기능 차이에서는 실건평수가 작을수록 폐기능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동거가족 중 흡연자 유무에 따라서는 흡연자가 없는 가정이 흡연자가 있는 가정

의 가정주부에 비해 좋은 폐기능 성적을보였다.

6. 가정주부 폐기능 성적과 연속 변수들간의 상관성을 보기위하여 상관분석을 한 결과

신장, 체중, 체표면적, 온도에 순상관관계를 보였고 연령, 분진, 결혼년수, 하루수면시간

, 조리시간, 실건평수에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FEV^^1은 신장, 연령, 온도, 가족수

에 높은 상관관계를 신장과 온도가 증가할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가족수가 적을수록 FEV

^^1이 증가함을 보여 주었다.

7. 폐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환경요인분석으로 %FEV^^1와 FEV^^1/FVC, %FVC을 각각

종속변수로 하고 신장, 기류, 온도, 교육수준, 하루수면시간, 월평균 가구소득, 동거가족

중 흡연자유무, 주택건축년도 , 보조난방종류를 독립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한 결과

%FEV^^1와 %FVC에 대해 월평균 가구소득과 주택건축년도가 가장 큰 요인을 미치는 영향

으로 나타났고, FEV^^1/FVC에 대해 주택종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영문]
Appears in Collections:
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17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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