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작열감 증후군(BMS)의 임상적 특징 및 치료에 관한 연구

Abstract

[한글]

구강 작열감 증후군은 육안적으로 확인되는 병소없이 구강내에서 작열 양 동통을 나타

내는 질환으로 진단과 치료에 있어 현재까지 확립된 학설이 없는 상태이다. 이에 한국인

구강 작열감 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환자의 임상적 특징을 규명하고 임상에서 이

들을 치료함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표를 제시코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1993년 5월부터 1994년 10월까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 구

강진단과를 내원하여 구강 작열감 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환자 총 52명을 대상으로 설문

및 정밀구강검사, 임상병리검사, 대상환자의 분류 및 각 대상환자군의 개별치료, 대상환

자군의 치료에 대한반응을 분류하고 관찰한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주증상은 쑤신다(71.2%), 따갑다, 쓰리다, 따끔거린다(30.8%), 맵다, 화끈거린다(25

%)등이였고 동통의 호발부위는 설에서 82.7%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구강전체, 치

은, 구개, 협점막, 구순, 인후, 구강저, 순점막의 순서로 나타났다.

2. 평균 초발연령은 48.1세이었으며 남녀 비율은 1 : 3으로 나타났고 증상 지속기간은

남자 평균 11.69개월, 여자 평균 23.07개월, 총평균 20.23개월로 남녀간에 차이가 있었다

(0.05< p <0.1).

3. 하루 중 증상 악화시기에서 지속적임을 답한 환자가 32.7%로 가장 많았고 오후, 불

일정, 아침, 오전, 취침직전의 순서로 나타났다.

동통 악화요인에는 매운 음식, 짠 음식, 뜨거운 음식, 피로, 긴장, 대화, 신 음식, 찬

음식, 치약순이었으며 동통 완화요인에는 완화요인이 없다고 답한 환자가 가장 많았고 찬

음식, 식사, 취침, 흡연순이었다.

4. 동반증상으로는 구강건조증, 일상생활의 지장, 입맛의 변화, 나쁜 입맛, 인후통, 얼

얼함, 연하장애등이 나타났다.

5. 증상초발시 연관사건은 연관사건이 없다고 답한 환자가 가장 많았고 치과치료, 스트

레스, 기타, 의치장착, 전신질환의 발병순서로 나타났으며 심리적 위축 유무조사에서 없

다고 한 환자가 92.3%, 있다고 답한 환자가 7.7%였다.

6. 직업유무 조사에서 직업을 가진 환자는 남자 8명, 여자 4명으로 총 12명이었다.

7. 과거 전신병력 조사에서 스트레스성 질환의 발병이 높게 나타났고 과거 치과병력 조

사에서 특기할 점이나 장착된 치과보철물과 동통발생 부위와의 연관성은 관찰할수 없었다

. 가족력 유무 설문에서 100%의 환자 모두 가족력이 없다고 하였다.

8. 구강버릇에 관한 설문에서 없다고 답한 환자가 96.2%, 있다고 답한 환자가 3.8%였고

구강검사시 구강 건조증이 존재한 경우는 13.5%였다.

이상과 같은 임상적 특징을 가진 구강 작열감 증후군에서 치과수복물과의 특기할 연계

성은 관찰할 수 없었으나 스트레스성 질환은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전잠재성 철겹핍시기

의 환자와 Candida albicans 배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낸 환자가 매우 높은 반도로

나타났으며, 이들 환자에서 철분제재와 항진균제 투여로 높은 치료반응을 기대할수 있어,

향후 BMS환자의 치료시 혈청철과 Candida albicans 배양검사를 통해 환자를 보다 다각적

으로 진단할수 있게 되고 나아가 치료의 지표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