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보철기공물 제작실태에 관한 조사연구

Abstract

[한글]

저자는 치과보철기공물 제작실태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전국에서 현재 기공물제작에 종

사하고 있는 기공사 1400여명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회수된 367건의 설문지중 비교

적 내용이 충실한 284건을 대상으로, 기공물제작의 실태와 개선점 등을 조사하고, 그와

더불어 치과의사와 기공사 간의, 기술적인 면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치과의사

에게 바라는 의견들에 대하여 조사를 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응답자의 90.5%가 기공소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이들 기공소의 소재지는 서울에

편중되어 있었고(40.9%, p<0.05), 기공소 내의 근무인원은 70.0%가 10명 미만이었으며(P<

0.01) 대부분 15년 미만의 개업기간을 보였다(75.9%).

2. 기공물제작에 있어 고정성 보철물의 치형삭성(die trimming) 과정과 가철성 국소의

치설계의 주체, 총의치 보철물의 작업모형 상형(boxing)여부, 최후방경계설정과정, 인공

치선정과 배열, 교합제의 수정 그리고 은성의치(processed denture)의 교할기재장착(remo

unting) 과정 등에 있어 문제가 있었다.

3. 기공물제작의뢰를 받을 때 의뢰서를 치과의사로부터 직접 전달받는 경우는 절반정도

였고, 그나마 의뢰서의 내용은 매우 부실하여, 의뢰서작성에 있어서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는 것을 알 수 있었다.

4. 기공물제작에 있어 기공사는 치과의사에게, 금합금 고정성 보철물과 가철성 보철물

의 경우에 깨끗하고 정확한 인상을 채득해 줄 것과 도재소부전장 보철물의 경우에 충분한

양의 치아삭제를 해줄 것을 가장 많이 희망하였다.

5. 치과의사와 기공사간의 바람직한 관계를 위해서는 상호 대등한 수평적관계 정립이

요구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33.5%) 그 다음으로, 많은 대화와 그에 따른 상호이해를

희망하였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