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환자의 환상통에서 적외선체열 촬영검사와 다면적 인성검사의 적용

Abstract

[한글]

1993년 1141일부터 1994년 2월28일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및 정형외과에 입원하였거나 외래로 치료받았던 절단환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적외선 체열촬영검사와 다면적 인성검사를 시행한 후 환상통과 절단부위의 온도와의 관계, 절단부위의 온도분포, 환상통환자의 성격특성 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절단수술을 받은 원인에 따른 환상통의 발생빈도는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Fischer's exact test ).

2. 절단환자에 있어서 환상통이나 절단통이 있을 때 모두 의미있는 저온변화를 보여(p<0.05, Fischer's exact test) 환상통과 절단통이 있을 때는 절단부위의 피하혈류 감소가 있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

3. 환상통 있는 환자에서 환부의 저온변화가. 절단통만 있는 환자에서 수술부위의 저온변화가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일어났다(p<0.05, Fischer's exact test).

4. 총 20명의 절단환자에서 다면적 인성검사를 시행한 결과 판상통이 있는 환자에서는 환상통이 없는 환자에 비하여 심리상태나 성격특성의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으나(p>0.05),

상담을 통한 결과에서는 15명에서 우울증(depression), 9명에서 부정(denial), 14명에서 불안(anxiety), 2명에서 편집증(Paranoia)을 보였다.

이상의 경과로 보아 절단환자에서 적외선 체열촬영검사는 환상통이나 절단통의 유무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통증의 성격이나 통증의 정도와 체표면의 온도변화 및 여러가지 심리 검사들과의 관계에 대해 더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다면 환상통 및 절탄통의 보다 객관적인 진단, 치료계획의 수립, 더 나아가서는 기전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영문]

In 26 amputees, the results after application of digital infrared thermographic imaging and Minnesota Multiple Personal its Inventory test were evaluated. There was no correlation between cause of amputation and phantom pain. Inpatients with

phantom pain or stump pain, there was significant hypothermia at amputated site(p<0.05, Fischer's exact test). The pattern of hypothermia was regional in the patients with phantom pain. and localized in the patients with stump pain only(p<0.05, Fischer's exact test ).

There was no specific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in the amputees with phantom pain as a result of Minnesota Multiple Personal its Inventory test(p>0.05) but, in the counselings, depression, denial, anxiety, and paranoia component were found in

15, 9, 14, and 2 cages respecti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