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 확인된 갑상선종양에 관한 임상적 연구

Abstract

[한글]

갑상선종양은 양성 및 악성종양에 따라 그 치료 및 예후가 다르므로 악성조양을 예측하기 위하여 임상양상이 중요시되고 있고 갑상선주사 및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등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갑상선 자가항체 측정이 시도되나 그 의의는 아직 분명치 않다.

이에 저자는 1978년 1월부터 1982년 6월까지 연세대학고 의과대학 부속 세브란스병원에서 갑산성종양으로 수술을 받았던 417예의 임상양상을 분석하였으며, 혈청 갑상선 호르몬 측정, 갑상선 자가항체 측정 및 병리적 변화와의 관련성에 대한 의의, 갑상선주사와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등의 진단적 의의를 검토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총 417예중 양성종양이 73.4%, 악성종양이 26.6%였고 남성 8.6%, 여성 91.4%였다. 양성종양은 30대, 악성종양은 40대에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후의 80%가 악성종양이였다. 양성종양중 97.4%가 여포선종이었고 2.6%가 유두선종이었다.

악성종양의 89.2%가 유두상암이었고, 미분화암 5.4%, 여포상암 4.5%, 수질암 0.9%순이었다. 갑상선암은 표면이 결정상인 예가 32.3%였으며 경도가 단단한 예가 대부분이었다(91.9%). 또한 고정된 예가 반수에서 있었고 양성종양보다 하성이 있는 예가 많았다(9%).

갑상선종양의 크기가 클수록 양성종양의 비율이 높았고 지경 10㎝이상일때 양성 및 아성종양의 비율은 1:1이었다. 갑상선종양 환자의 대부분(95.8%)이 정상 갑상선기능을 보였으며 3.3%가 기능항진증 0.9%가 기능저하증을 보였다.

갑상선 자가항체는 양성종양의 16.1%, 악성종양의 27.3%에서 양성이었으며 항 thyroglobulin항체 양성율 (16.5%)이 높았다. 또한 항 microsome항체의 역가가 증가함에 따라 갑상선종양 주위조직의 임파구 침윤 및 여포형성이 뚜렷하였다.

갑상선주사상 양성종양의 94.7%, 악성종양의 91.9%에서 cold nodule이었고 cold nodule중 23.7%가 악성종양으로 판명되었으며 hot nldule은 4예중 2예(50%)가 악성종양이었다.

갑상선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를 시행한 170예중 147예 (87.9%)에서 갑상선세포를 얻었고 이들의 진단적 정확도는 91.2%였다. 갑상선종양은 우엽 (48.1%)에 더 많았고, 피낭화, 출혈 및 낭종형성은 양성종양에서 더 많았다. 악성종양의 37.4%에서 경부임파절에 전이가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서 남성에서 여성보다 양성종양에 대한 악성종양의 비율이 높았으며, 고령층, 크고 고정된 종괴이면서 경도가 단단한 경우, 하성이 있거나 경부임파절이 촉지된 경우 악성종양의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는 진단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영문]

Clinical features of 417 patients with surgically proven thyroid tumors were investigated from January, 1978 to June, 1982 at Severance hospital an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Among 417 patients with thyroid tumors 306 patients(73.4%) were benign and 111 patients(26.6%) malignant. Female to male ratio was 10.9 : 1. The peak age of incidence was 4th decades in benign tumors and 5th decades in malignant tumors. According to the pathologic classification 97.4% of benign tumors were follicular adenoma and 2.6% papillary adenoma. And 89.2% of malignant tumors were papillary carcinoma, 5.4% undifferenciated carcinoma, 4.5% follicular carcinoma and 0.9% medullary carcinoma.

2. In malignant tumors, the masses were nodular in 32.3%, hard in 91.9% and fixed in 53.5%. The larger masses, the higher incidence of malignancy. The hoarseness was found in 9% of malignant tumors.

3. The patients with thyroid tumors showed euthyroidism in 95.8%, hyperthyroidism in 3.3% and hypothyroidism in 0.9%.

4. Thyroid autoantibodies were positive in 16.1% of 106 patients with benign tumors and 27.3% of 33 patients with malignant tumors. Anti TG Abs were positive in 9.4% and anti MC Abs in 16.5%.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anti MC

Abs titers and histologic changes such as lymphocytic infiltration to germinal lymphoid follicle formation in thyroid gland.

5. Of the 304 cases cold nodules were found on radioiodine scanning in 94.7% of benign tumors and 91.9% of malignant tumors. And the incidence of carcinoma was 23.7% in cold nodules.

6. The accuracy of 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 was 91.2%.

7. The right lobe was more frequently involved(48.1%) than the left. Encapsulation was found in 89.1% of benign tumors and in 38.4% of malignant tumors. Cyst formation was found in 66.6% and in 27.3% respectively and hemorrage in 43.1%, 14.1 respectively. Cervical lymph node metastasis were found in 37.4% of malignant

tumors.

In summary the incidence of malignancy was high in old ages, in patients with hoarseness and in patients with palpable cervical lymph nodes. And when the masses were either large fixed or hard, malignancy was sugg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