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부의 임신 및 분만에 대한 태도와 임신경험에 따른 피임에 관한 일 연구

Abstract

[한글]

우리나라에서는 1972년이래 가족계획 사업을 추진해오던 바 다른 국가에 비하여 성공적이었으나 이제는 둔화기를 맞게되었다.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여 효과적인 가족계획 사업을 포괄적으로 강구해야 할 것이다. 병원가족계획 사업도 이 포괄적 가족계획 사업의 일익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일개 병원에 입원한 산욕기산모 132명을 대상으로 하여 임신경험 및 인구학적 특성이 피임수용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1)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2) 대상자의 임신경험의 특성,

3) 대상자의 임신 및 분만에 대한 태도

4) 임신경험과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피임수용태도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연구기간은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약 1개월간이었으며, 연구방법은 질문지를 통한 직접면접법을 사용하였다. X**2 -test와 t-test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평균연령 27세로서 젊고, 교육정도는 중등교육이상이고, 생활정도가 「중」이상이며 거의 대부분이 20-29세때 결혼했으며 88%가 무직이고 평균 4.2명의 가족규모를 가지고 있다.

2. 대상자의 임신경험 특성으로는, 평군 2.9회의 임신을 하였으며 평균결혼연령 24세와 평균연령 27세를 고려한다면 높은 임신수를 보이며 분만수가 1.8로 임신소모가 많았다. 따라서 임신소모를 방지할 수 있도록 가족계획 간호사업이 크게 요청된다.

3. 연구대상자의 임신 및 분만에 대한 태도중 원치않는 임신에 대해서 거의 반수인 44.7%가 확신이 없는 유동성을 보였고, 분만의 고통은 분만이 거듭됨에 따라 가벼워지면서, 분만의 경험이 많아질수록 남아선호에 대한 생각이 높아지는 경향이 보였다. 분만의 고통이 고통스럽지만 즐거웠던 이유는 남아선호에 대한 생각 61.5%와 여성의 구실 19.2%로서 임신에 대해서 책임있는 부모의 새로운 윤리관이 결여되어 있다고 하겠다.

4. 임신경험과 인구학적 특성을 세분하여 피임경험, 시기 및 의도를 포함한 피임수용태도와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피임경험과 높은 임신수, 높은 분만수, 임신후유증, 높은 현존자녀수가 관계있었고 피임의도와 높은 분만수, 높은 현존자녀수가 관계있었으며, 피임

시기는 높은 인공유산수, 분만후유증, 높은 현존자녀수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한편 결혼기간별 구분에서는 결혼초에 피임을 시작하는 집단의 임실소모가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으므로 분만후 즉시 피임을 시작할 수록 임신소모를 낮출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낮은 현존자녀수(1.7)와 낮은 희망자녀수(2.4)를 갖은 젊은(평균연령= 27세) 대상임으로 앞으로와 임신가능 주기를 고려할 때 가족계획이 절대적으로 필요로 되며, 또한 효과적인 가족계획 간호사업이 제공될 대상이라고 생각된다.

[영문]

Korean has been implmenting family planning services since 1962. The outcome was evaluated successful compared to that of the other developing countries. However, we have to persue a new effective way of delivering family planning services, that should be a comprehensive one which would include postpartum hospital family planning services.

The Study has the following study objective ;

1. To descrive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population.

2. To find out the characteristics of pregnancy experiences.

3. To delineate the attitude about pregnancy and delivery of woman at child bearing and rearing age.

4.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egnancy experience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contraceptive acceptability.

The study population defined and selected is all the woman(132) who gave births at Y.hospital during the period of April 15th - May 14th 1975. The direct interview method was used. X**2 -test and t-test were employed in analyzing the data.

The finding could be summarized as follows :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population :

The population was young(X=27yrs. old), highly educated, upper middle class economically. It's mean age at marriage was 24yrs. old. 88% of them were unemployed. The average size of family was small(X=4.2).

2. The characteristics of pregnancy experiences :

The average number of pregnancy was 2.9 and the mean of delivery was 1.8. Considering young mean age of the study subjects(X=27yrs. old) and low ideal family size(X=2.4), the study subjects are in need of family planning services not only to prevent pregnancy wastage but also to have the number of children that they think ideal.

3. The attitude about pregnancy and delivery :

Forty five percent of the total respondents showed indicisiveness on their unwanted pregnancy. More than majority stated that delivery is a painful experience to make them not to think of the second pregnancy, however thai tendency was lessened by increasing parity. Main reason given by the respondents for delivery being a happy experiences though some pains accompanied with was to give a birth to a baby boy.

4. Number of pregnancy, number of delivery, presence of pregnancy complication, and the number of living children were related with contraceptive experience. Number of delivery and number of living children were related with intension to use contraceptive. Number of artificial abortion, presence of delivery complications, and number of living children showed the relationship with the beginning time of contracep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