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에 기인한 급성요폐환자의 배뇨근의 기능회복에 관한 연구

Abstract

[한글]전립선비대증에 기인한 급성요폐현상은 배뇨근의 기능부전에 기인하나 휴식시배뇨근의 회복양상 및 이에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급성요폐현상은 전립선비대증의 중요한 수술적 지침이 된다고 한다.

본 연구에서는 전림선비대증에 기인한 급성요폐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요류역학검사와 임상적 증상을 통하여 배뇨근의 기능회복 및 이에 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연구하였고 9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요폐로의 위험요소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전립선비대증에 기인한 급성요폐환자의 평균나이는 70.52세, 평균 요폐기간은 45.15시간, 평균요폐용적은 701.82m1, 요폐당시 평균방광내압은 33.86cmH^^2O였으며 전립선증의 평균기간은 38.27개월로 나타났다.

2. 요폐해곁직후 시행한 요류역학검사에서 배뇨근의 수축은 20례(60.7%)에서 관찰되었고 13례(39.3%)에서는 배뇨근의 수축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수축이 있었던 군과 없었던 군사이에 요폐용적과 요폐기간의 요인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요폐해결직후 배뇨근의 수축이 없었던 10례의 환자에서 배뇨근 휴식상태에서 연속적인 요류역학검사를 시행한 결과 4례에서는 요폐해결후 2일이내에 배뇨근의 수축이 회복되었으나 6례에서는 5일째까지 배뇨근의 수축은 관찰되지 않았다.

4. 배뇨근의 기능회복에 있어서 최종적인 결과로 배뇨근휴식후 80%의 환자는 2일이내에 배뇨근의 기능이 회복되었으나 20%에서는 계속 배뇨근의 기능실조상태에 있었다.

5. 배뇨근의 휴식상태에서 시행한 연속적인 요류역학검사에서 배뇨근의 반응양상은 82.5%의 환자에서 방광용적이 감소되었으며 배뇨근의 과민현상은 39.1%에서 60.9%로 증가하였다.

6. 전립선비대증에 기인한 급성요폐환자의 요폐이전의 증상은 급박뇨와 급박성요실금의 증세가 가장 적게 나타났고 배뇨시작의 지연과 요중절현상이 가장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빈뇨와 야간뇨의 정도는 요폐를 동반하지 않은 전립선비대증 환자군에 비하여 통계학적으로 의의있게 적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전림선비대증에 기인한 급성요폐는 방광팽창으로 인한 배뇨근의 일시적 흑은 영구적 기능실조에서 비롯되며 여기에는 요폐기간과 요폐용적이 배뇨근의 기능실조의 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일시적인 배뇨근의 기능실조에 기인한 급성요폐의 경우 배뇨근의 기능회복을 위한 휴식기간은 요폐해결후 2일이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급박뇨, 급박성요실금, 빈뇨, 야간뇨의 증상이 적으면서 배뇨시직의 지연, 요중절의 현상이 우세하게 나타나는 전립선비대환자는 급성요폐로의 위험성이 높다고 하겠으며 수술적 치료의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겠다.

[영문]Thirty three patients with acute urinary retention due to BPH were studied for the recovery of the detrusor muscle function and its affecting factors through the serial urodynamic studies and clinical manifestations. And ninety nine patients were studied far risk factors of acute urinary retention. After then following

results were obtained.

1. The average age of the patients was 70.52 years, the average duration of retention was 45.15 hours, the average retained volume was 701.82 ml, the average vesical pressure during retention was 33.86 cmH20, the average duration of prostatism was 38.27 months.

2. Contraction of the detrusor muscle by urodynamic study at immediate decompression was observed in 20 cases(60.7%) and was not observed in 13 cases(39.3%), and ther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retained volume and duration of retention between the detrusor muscle contraction group and

non-contraction group.

3. The serial urodynamic studies conducted while the detrusor muscle was resting in the non-contraction group at immediate decompression showed that detrusor muscle contraction recovered within 2 days in 4 cases, but in 6 cases no detrusor contraction was found upto 5 days.

4. Consquently, detrusor muscle function recovered in 80% of patients within a resting period of 2 days, but there was continuous loss of detrusor muscle function in 20% of patients.

5. The serial urodynamic studies conducted while the detrusor muscle was resting showed that the bladder capacity was decreased in 82.6% of patients and the detrusor hypersensitivity was increased from 39.1% to 60.9%.

6. Pre-retention symptoms of the acute urinary retention patients showed that urgency and urge incontinence were the leans common and that hesitancy and interruption were the predominant symptoms. Also, frequency and nocturia were fecund to be significantly low in patients who had retention compared to patients without retention.

On the basis of the above results, It is thought that acute urinary retention due to BPH is resulted from temporary or permanent loss of detrusor muscle function due to overdistension, and the degree of retention duration and retained volume expressly affect the severity of loss of detrusor muscle function. And far acute urinary retention due to temporary function loss, it is thought that 2 days of resing period after decompression is enough for the recovery of detrusor muscle

function. And it is thought that the risk to acute urinary retention is high in BPH patients with relatively mild symptoms of urgency, urge incontinence, frequency, and nocturia, and predominant symptoms of hesitancy and interru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