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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비만의 인식 및 행동단계 관련요인

Authors
 이혜영 
Issue Date
2015
Description
보건대학원/석사
Abstract
비만과 신체상에 대한 여러 선행연구가 있지만, 19세 이상 남녀 성인의 비만인 중에서 주관적 비만 인식 여부와 신체활동 실천 여부를 조합하여 범이론모형 단계에 따른 각 군별 건강 행동 및 질병이환의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다. 이 연구에서는 지역사회건강조사 2013년 원시 자료를 이용하여 전국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비만인(체질량지수 25kg/m2 이상) 중에서 주관적으로 비만을 인식하지 못하는 군(인식 전 단계), 비만을 인식하지만 최근 1주일간 신체활동(걷기 및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을 하지 않은 군(인식 단계), 비만을 인식하고 최근 1주일간 신체활동을 시행한 군(행동 단계) 간에 건강 관련 행태요인 및 질병 의사진단 경험 및 현재 치료 여부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인구 사회학적 분포를 파악하고, 인식단계 및 행동단계의 관련 요인을 분석하여, 비만 관련 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인식단계에서는 ‘여성’이(OR 3.72, 95% CI 3.48-3.99), 행동단계에서는 ‘남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인식 전단계 대비 인식단계는 남성의 경우 40대 이상부터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았고, 여성의 경우에는 30-40대가 유의하게 높았고, 70대 이상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2) 남성의 경우에는 배우자와 ‘별거’(OR 0.73, 95% CI 0.58-0.91)하는 군에서 비만 인식이 낮았고, 행동단계는 ‘미혼’(OR 1.40, 95% CI 1.28-1.55)인 군에서 높았다. 여성의 경우에는 ‘이혼’(OR 1.63, 95% CI 1.15-2.30)군에서 비만 인식단계가 높았고, ‘미혼’(OR 1.50, 95% CI 1.28-1.75)에서 행동단계가 높았다.

3) 남녀 모두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군에서 인식단계가 가장 낮았고, ‘관리자·전문가·사무직’의 경우에 행동단계가 낮았다.

4) 남녀 모두 인식 전 단계 대비 인식단계에서 ‘음주빈도’와 ‘짜게 먹음’인 경우가 많았고, 인식단계 대비 행동단계에서는 ‘싱겁게 먹음’이 많았다.

5) 인식 전 단계 대비 인식단계에서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의 의사진단경험률이 높았다.

범이론모형에 따른 각 단계에 속하는 군별 인구 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행태, 질병이환의 관련 요인에 유의한 차이가 있으며, 이에 따른 구체적인 비만 중재방안을 기획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성 비만인 에서는 신체활동 실천방안에, 남성 비만인 에서는 비만 인식에 좀 더 초점을 두어야 하며, 특히 홀로 사는 남성인 경우와 배우자와 동거하는 여성의 경우에 비만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은 농어촌 지역에서는 비만의 인식에 초점을 두고, 관리자·전문가·사무직이 많은 도시지역에서는 신체활동 실천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비만을 인식한다고 해서 비만과 관련된 건강행태가 좋다고 할 수는 없음을 확인하였다. 비만 중재에 있어 신체활동을 높이는 것 뿐 아니라 흡연과 음주, 저염 식이, 스트레스 관리, 만성질환의 꾸준한 관리(약물치료, 운동요법 등)에 대한 보건교육이 함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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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49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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