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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암 생존자의 음주 양상

Authors
 임정훈 
Issue Date
2016
Description
보건대학원/석사
Abstract
배경 및 목적

오늘날 암 생존자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위험들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암 생존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며, 특히 암 생존자들의 음주 양상이나 관련 요인에 대한 자료는 매우 제한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 자료를 이용하여 만19세 이상 성인 암 생존자들과 비(非) 암 생존자들의 일반적 특징, 건강 관련 행동 및 음주 양상을 비교하고 현재 음주 하는 경우의 관련 요인을 밝히고자 하였다.



방법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 자료를 이용하여 19세 미만이거나 결측치나 이상치가 있는 대상자를 제외 후 13,628명을 암 생존자 군과 비(非) 암 생존자 군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T검정과 카이제곱 검정을 통해 일반적 특성, 건강 관련 행동 및 음주 양상을 비교하였으며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이용하여 현재 음주 하는 경우의 관련요인에 대해 살펴보았다.



결과

남성의 경우 흡연과 음주의 여부나 과거력, 의도적인 체중조절의 노력, 신체 활동 정도에 따라 암 생존자인지 여부에 통계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여성의 경우 음주의 여부나 과거력, 의도적인 체중조절의 노력에 따라 암 생존자인지 여부에 통계적인 차이가 있었다. 현재 음주자의 음주 양상을 파악하였을 때 남성에서는 음주 빈도, 1회 음주량, 폭음 빈도, AUDIT 점수와 암 생존자인지 여부 사이에는 통계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여성에서는 1회 음주량, 폭음 빈도와 암 생존자인지 여부 사이에 통계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현재 음주 하는 암 생존자들의 경우 남성에서는 일주일에 4회 이상으로 음주 빈도가 가장 높은 경우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의 분율이 비(非) 암 생존자 군보다 더 높았으며 (22.4% vs. 16.8%), 여성에서는 AUDIT 점수가 20-40점에 해당되어 가장 위험한 음주 행태를 보이는 대상자들의 분율이 비(非) 암 생존자 군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2.3% vs. 1.6%). 또한 두 성별에서 모두 암 생존자임에도 불구하고 폭음을 하는 경우가 남성 암 생존자에서는 53.1%, 여성 암 생존자에서는 36.4%로 나타나 현재 음주를 하는 상당수의 암 생존자들이 폭음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에 음주하고 있을 오즈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非) 암 생존자일 경우와 비교 시 남성 암 생존자는 36% (OR=0.44, 95% CI: 0.32-0.61, p<0.001), 여성 암 생존자는 38% (OR=0.52, 95% CI: 0.48-0.79, p<0.001) 더 낮게 나타났다. 암 생존자가 현재 음주하는 것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한 결과 남성 암 생존자에서는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과체중인 경우 음주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OR=2.90, 95% CI: 1.14-7.42, p=0.026), 특히 현재 흡연자의 경우 현재 음주할 가능성이 약 10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0, 95% CI: 2.42-49.0, p=0.002). 여성 암 생존자에서는 연령이 40-49세인 경우 현재 음주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OR=3.39, 95% CI: 1.23-9.36, p=0.019) 19-39세인 경우도 마찬가지로 더 높았다(OR=5.37, 95% CI: 1.40-20.60, p=0.014). 고혈압으로 진단 받은 여성 암 생존자는 현재 음주할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0.50, 95% CI: 0.27-0.92, p=0.026). 과거에 흡연 했던 여성 암 생존자의 경우에도 현재 음주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계수준의 유의성이 있었다(OR=4.87, 95% CI: 0.99-23.87, p=0.051).



결론

성인 암 생존자 가운데 체질량지수 기준으로 과체중이며 현재 흡연자인 남성의 경우나, 19-49세로 과거에 흡연자였던 여성의 경우 현재 음주 상태 및 양상을 더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암 생존자들의 취약한 심신 상태가 더 악화 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 증진을 도울 수 있는 보건 정책 및 실천 계획 수립이 우리 사회 내에 촉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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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48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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