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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의사소통능력 척도의 개발

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uthor김정완-
dc.date.accessioned2015-12-24T10:12:15Z-
dc.date.available2015-12-24T10:12:15Z-
dc.date.issued2010-
dc.identifier.uri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37394-
dc.description언어병리학협동과정/박사-
dc.description.abstract[한글]자연스런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의사소통능력의 변화는 어떠한 양상으로 발현되는가에 따라 다양하게 노년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노년기에서 의사소통능력의 변화 정도나 특색이 어떠한지를 알아보고, 그러한 변화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부인지 아니면 신체 질환의 증상인지 혹은 치매(dementia) 증상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노화 과정에서 의사소통능력의 변화 정도나 특색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노년기 의사소통능력 척도(Geriatric Index of Communicative Ability, 이하 GICA)를 개발하고 그 척도의 유용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 조사를 거쳐 각 범주에 필수적이라 생각되는 평가 영역들을 선정하여 하위 영역 범주를 정리한 후, 각 범주에 해당하는 문항들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내용타당도, 안면타당도, 전문가 재검토, 예비 조사(pilot study)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본을 완성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의 일반 노인 총 310명으로서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 피험자 면접지, 노인 청력장애선별검사, 한국판 노인우울척도 단축형 검사 등을 통해 분류된 정상군 262명과 청력장애군 48명에 대한 자료를 포함하였다. GICA는 6가지 하위 영역에서 총 18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6개의 하위 영역에는 청각, 언어 이해/산출, 주의/기억, 의사소통 효율성, 음성, 읽기/쓰기/계산 영역이 포함되며, 각 영역별로 3개의 문항을 포함하고 있다. GICA는 최소 0점에서 최대 72점으로 산출되며, 문항 내적일관성이 높게 나타났다(Cronbach's α = 0.786). 또한 검사-재검사 신뢰도 결과에서 피험자 내 일치도(r = .912, p < .001), 및 관찰자간 신뢰도가 매우 높았다(r = .901, p < .001). 공인타당도 검증 결과, GICA의 청각 영역 문항과 노인성 청력장애 선별검사 원점수 간의 상관관계가 높았다(r = -.807, p < .0001). 정상군의 성별, 연령 및 교육 정도가 GICA 수행력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하여 삼원분산분석 후, 주효과와 상호작용 효과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청각 영역은 성별의 영향을 받았으며, GICA 총점 및 언어 이해/산출 영역, 읽기/쓰기/계산 영역은 교육 정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연령 및 교육 정도에 따른 GICA 총점 및 하위 영역의 수행력을 비교하기 위해, 각각 공분산분석 및 일원분산분석, 그리고 t-검정이 실시되었다. 성별에 따른 수행력의 차이는 청각 영역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좋았고(t = -4.191, p < .0001), GICA 총점(df = 1, F = 4.957, p = .057) 및 5가지 하위 영역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연령에 따른 수행력의 차이는 읽기/쓰기/계산 영역에서(df = 4, F = 3.169, p = .015) 보였고, GICA 총점(df = 4, F = 1.794, p = .131) 및 5가지 하위 영역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즉, 정상 노인들에게서 읽기, 쓰기 및 계산 능력은 85세 이후부터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본인의 의사소통 의도를 전달하는 방식과 관련된 효율성 및 언어를 이해하고 산출하는 능력, 그리고 음성, 청각, 주의/기억 능력 등은 노화 과정에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정도에 따라서는 GICA 총점에서(df = 4, F = 3.896, p = .005)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교육 정도가 13년 이상인 군이 0∼6년, 7∼9년 및 10∼12년인 노인군에 비해 높은 반면, 무학, 문맹 노인군은 가장 낮은 수행력을 보였다. 6가지 하위 영역별 수행력을 살펴본 결과, 언어 이해/산출 영역(df = 4, F = 9.686, p < .0001)과 읽기/쓰기/계산 영역(df = 4, F = 12.853, p < .0001)에서 교육 정도에 따른 수행력의 차이가 있었고, 나머지 4개 하위 영역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즉, 정상 노인에게서 언어를 이해하고 산출하는 능력은 교육 정도가 7∼9년, 10∼12년 및 13년 이상인 노인군의 수행력이 무학/문맹 및 1∼6년인 노인군보다 높았다. 그리고 읽기, 쓰기 및 계산 능력은 0∼6년, 7∼9년, 10∼12년 및 13년 이상인 군이 무학/문맹군에 비해 높은 수행력을 보였다.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전반적인 의사소통능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령에 따른 정상군의 GICA 발달 곡선을 그려보았다. 정상군의 90%ile, 75%ile, 50%ile, 25%ile, 16%ile의 수행력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증가하면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으로 보였고, 중위수인 50%ile의 수행력은 80세 이후로 좀 더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일반 노인에게 수반되는 청력장애 유무와 인지기능 상태에 따른 GICA 수행력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일반 노인 내에서 인지기능 상태에 따른 GICA 수행력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청력장애 유무에 따라 GICA 수행력의 차이가 있었다. 즉, 청력장애군은 정상군과 비교하여 GICA 총점(df = 1, F = 151.124, p < .0001) 및 6가지 하위 영역의 수행력에 있어 모두 낮은 수행을 보였다. 정상군과 청력장애군의 GICA 발달 곡선을 비교한 결과, 65세의 연령을 기준으로 청력장애군의 50%ile 수행력은 정상군의 16%ile 수행력과 이미 만나는 지점 없이 GICA 총점이 낮게 출발하였다. 그리고 65세 이후로 80세까지 계속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GICA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청각, 음성, 언어 이해/산출, 주의/기억, 의사소통 효율성, 읽기/쓰기/계산 영역의 수행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평가도구로서, 본 연구를 통해 그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인되었다. 여기서 확인된 정상 노인의 GICA 수행 양상을 근거로 일반 노인 중 비정상적인 의사소통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조기에 감별해내고, 이들에게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한 전략 및 상세검사의 필요 유무에 대한 결정 등을 알려줄 수 있는 기본 자료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임상 현장에서 신경언어장애, 청력장애 등의 질환을 가진 노인들에 대한 조기 중재의 가능성 및 처치 효과 등을 검증하고, 의료적, 사회적 전략들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행정적 방안들을 결정하기 위한 일환으로 본 척도가 활발히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영문]-
dc.description.statementOfResponsibilityrestriction-
dc.publisher연세대학교 대학원-
dc.rightsCC BY-NC-ND 2.0 KR-
dc.rights.uri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
dc.title노년기 의사소통능력 척도의 개발-
dc.title.alternativeDevelopment of Geriatric Index of Communicative Ability (GICA)-
dc.typeThesis-
dc.contributor.alternativeNameKim, Jung Wan-
dc.type.localDisser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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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llege of Medicine (의과대학) > Others (기타) > 3. Disser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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