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영양요인

Abstract

[한글]급속한 경제 발전과 서구화된 생활 습관으로 우리나라에서 심혈관질환은 그 발생률과 유병률이 급증하여 중요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및 사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영양요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하여 만 20세 이상 성인 4,886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영양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성,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등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흡연, 음주, 운동 등 생활습관 특성, 24시간 회상법에 의해 산출된 영양소 변수를 이용하였다. 대사증후군의 정의는 2005년 American Heart Association/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AHA/NHLBI)에서 제시한 진단기준을 사용하되 복부비만은 한국비만학회에서 제시한 기준을 적용하였다. 영양변수는 2005년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을 이용하여 분류하였다. 대사증후군 유무에 따른 일반적 특성 및 영양요인의 차이는 카이제곱검정 및 t-검정을 시행하였으며,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독립적인 위험요인 및 교차비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았으며, 여자에서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낮았다. 20갑년 미만의 현재흡연자와 1일 알코올 섭취량이 12-24g사이의 중등도 음주자에서 위험이 높았다.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생활습관 변수, 에너지를 보정한 후 칼슘, 섬유소, 니아신의 섭취비율이 높은 경우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에서 칼슘, 섬유소, 니아신의 섭취가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독립적 영양요인으로 여겨지나, 24시간 회상법으로 산출한 식이조사 자료는 개인의 일상섭취량을 추정하기에 한계가 있으며 또한 본 연구는 단면적 연구로 인과관계에 대한 설명력이 부족하므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영문]Components of the metabolic syndrome including abdominal obesity, glucose intolerance, hypertension and dyslipidemia are major risk factors for cardiovascular disease. Previous studies showed benefits from calcium, vegetable, fruits and dairy intake with repect to metabolic syndrom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stablish an association between the metabolic syndrome and nutritional intakes.

A total of 4,886 subjects (2,106 men and 2,780 women) aged ≥20 years were analyzed from 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05. Metabolic syndrome was assessed as defined by the AHA/NHLBI(America Heart Association/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while abdominal obesity was assessed according to criteria of the Korea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We use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models to estimate multivariable(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odds ratio(ORs) and 95% CIs comparing different nutritional intake levels.

After adjustment for potential confounders(age, sex, income level, educational level, alcohol, smoking, exercise, calories), associating nutritional factor for metabolic syndrome were calcium, crude fiber and niacin among Koreans. These findings warrant further examination in prospective studies including clinical tri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