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의 폐기능 상태 평가

Abstract

뇌졸중 환자는 횡격막의 마비 및 호흡근 위약 등으로 폐기능의 저하가 발생하기 쉬우며 또한 임상적으로 뇌졸중 후 폐기능의 저하는 흔하게 관찰되고 이로 인하여 충분한 기능적 회복을 저해하며 이차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뇌졸중 후 폐기능의 변화 양상에 대한 보고는 부족한 실정으로 이에 본 연구에서는 뇌졸중 후 폐기능의 변화 양상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뇌졸중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뇌졸중의 병변 위치 및 특성을 확인하고 대상군의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 성별, 유병 기간을 확인한 후 폐기능 평가 및 임상 평가를 시행하였다. 평가는 폐기능,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 투시 스니프 검사, 인지 기능 평가, 운동 기능 평가, 일상생활동작 수행 능력 평가, 삼킴 기능 평가, 영양상태 평가를 각각 시행하였다.폐기능 측정 결과를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정상 예측치와 비교 분석 하였고, 폐기능의 변화와 대상군의 일반적 특성 및 임상 평가 결과와 상관 관계를 비교 분석 하였다. 대상군의 폐기능 측정 결과 노력성 폐활량, 최대 호기압 및 흡기압, 1초간 노력성 호기량에서 정상 예측치에 비하여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p<0.05), 총 5명의 환자에서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의 상승을 보였다. 노력성 폐활량은 일상생활동작 수행 능력 중 이동 동작 수행 능력 및 마비측의 운동기능 정도와 유의한 양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뇌졸중 환자에서 폐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뇌졸중 환자의 운동기능 및 활동 상태가 저하될수록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이에 따라 뇌졸 중후 폐기능 저하를 막는 조기 활동 유도 및 이를 위한 적극적 치료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