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 당뇨병환자 소모성 재료 지원 제도가 당뇨병 환자의 자가관리 및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제1형 당뇨병환자 소모성 재료 지원 제도가 당뇨병환자의 자가관리 및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2011년 7월부터 시행중인 제1형 당뇨병 환자 소모성 재료 지원 제도가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의 자가관리 이행 향상과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시작하였다. 연구대상은 2012년 8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서울소재 Y대학병원 내분비내과 외래진료를 위해 내원한 제1형 당뇨병환자 102명이다. 연구자가 구조화된 설문지로 환자와 일대일 면접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일반적 특성에서 대상자의 성, 가족력 유무만이 등록군과 비등록군 양군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제1형 당뇨병 등록제도가 환자들의 비용절감과 혈당측정에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비등록군이 등록하지 않은 이유와 앞으로의 지속적 사용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한 이유는 제도 등록 및 시행절차에 대한 복잡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등록군에서는 등록전에 비해 등록후의 혈당측정횟수가 권고수준인 일 3회 이상 측정군이 62.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는 점과 제도시행 목적인 80%금액지원과는 많은 차이인 44.4% 정도의 비용절감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앞으로의 본 제도와 또 다른 정책적 지원을 하는데 기초자료로 제공될 수 있다는 점이 본 연구의 의의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등록군이 비등록군에 비해 당화혈색소의 호전이 통계적으로 유의했다는 점은 본 제도가 혈당조절에도 기여하는 바가 있음을 시사해주는 점이지만, 좀 더 오랜 기간동안 더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반복연구를 시행한다면 좀 더 의미있는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