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 : 메타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메타분석을 통하여 대사증후군의 다양한 기준에 따라 심혈관 질환의 심한 정도의 양상을 보고, 위험도를 각 기준 별로 비교하여 대사증후군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위험도를 파악하고자 한다. 문헌검색은 주로 MEDLINE을 이용하여 총 62편의 논문을 연구에 포함시켰고, 34개의 논문을 독립적인 연구로 분리하여 최종 96편의 연구를 분석대상으로 정하였다. 그리고 동질성 검정결과에 따라 효과모형을 제시하였다. 연구의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논문 96편의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는 1.59배 증가하였다(HR=1.59, 95%CI=1.52-1.65). 둘째, 대사증후군 진단기준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경우, NCEP기준은 HR=1.70(95%CI=1.56-1.85) WHO기준은 HR=1.86(95%CI=1.54-2.12) IDF기준은 HR=1.60(95%CI=1.47-1.74) AHA/NHLBI기준은 HR=2.15(95%CI=1.74-2.67) EGIR기준은 HR=1.65(95%CI=1.40-1.94)로써 AHA/NHLBI 진단기준을 적용했을 경우의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가장 높았다. 셋째, 성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경우, 남성은 HR=1.47(95%CI=1.38-1.56) ,여성은 HR=1.70(95%CI=1.49-1.95)으로써 여성의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23% 더 높았다. 평균 연령대로 구분하여 분석한 경우는 40대는 HR=1.76(95%CI=1.59-1.96) 50대는 HR=1.63(95%CI=1.52-1.74) 60대는 HR=1.42( 95%CI=1.33-1.52) 70대는 HR=1.42(95%CI=1.32-1.53)로써 40대의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가장 높았다. 질병결과 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경우는 CVD는 HR=1.58(95%CI=1.50-1.66) CHD는 HR=1.71(95%CI=1.45-2.01) Stroke는 HR=1.44(95%CI=1.29-1.60)로써 CHD 결과의 경우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경우는 유럽은 HR=1.52(95%CI=1.43-1.62) 아메리카는 HR=1.60(95%CI=1.50-1.71), 아시아는 HR=1.68(95%CI=1.57-1.80)로써, 아시아 지역의 경우의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가장 높았다. 추적 기간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경우는 10년 이하의 경우는는 HR=1.55(95%CI=1.45-1.66), 10년 이상은 HR=1.61( 95%CI=1.51-1.72)로써, 10년 이상의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더 높았다. 출판년도 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경우는 2005년 이전은 HR=1.59(95%CI=1.50-1.70), 2006년 이후는 HR=1.57(95%CI=1.50-1.64)로써 2005년 이전의 경우의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더 높았다. 연구대상자로 구분하여 분석한 경우는 5,000명 이하인 경우는 HR=1.58(95%CI=1.49-1.68), 5,000명이상인 경우는 HR=1.58(95%CI=1.50-1.69)로써 두 군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는 같았다. 남성의 비율로 구분하여 분석한 경우는 50%이하인 경우는 HR=1.61(95%CI=1.53-1.70), 50%이상인 경우는 HR=1.55(95%CI=1.40-1.72)로써, 50%이하인 경우의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더 높았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분석 대상 논문 간에 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연구에 보완해야 할 것이며, 메타분석의 방법과 과정상의 제한점을 고려하여 결과해석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