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의 직무관련 작업자세에 따른 근골격계 자각증상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치과위생사의 주요직무별 작업자세의 노출빈도를 살펴보고 주요직무와 작업자세별 근골격계 자각증상을 파악하고 근골격계 자각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2011년 9월 15일부터 2011년 10월 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치과위생사 357명이 응답하였다. 조사내용은 일반적 특성, 직무관련 특성, 작업환경과 진료장비, 정신사회적 특성과 건강습관 및 교육, 진료자세, 근골격계 통증 자각증상 등 이었다. 치과위생사의 주요직무별 작업자세의 노출빈도를 조사한 결과 머리를 15°이상숙이거나 돌린다(자세1)와 허리를 돌리거나 구부린다(자세2)가 가장 많았다. 주요직무별 근골격계 자각증상을 분석한 결과 근골격계 자각증상 순서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목과 어깨, 허리 부위에 통증이 있었다. 작업자세별 근골격계 자각증상은 머리를 15° 이상 숙이거나 돌린다(자세1), 허리를 돌리거나 구부린다(자세2), 양쪽 어깨가 바닥과 평행하지 않고 기울어져 있다(자세3), 엉덩이를 의자에 걸치고 앉는다(자세4), 한쪽 다리로 몸을 지탱하거나 힘을 주어 폐달을 밟고 시술한다(자세5)의 경우 어깨, 목, 허리 순 이었다. 팔이 몸에서 너무 떨어지거나 몸 안으로 움츠려 시술한다(자세6)와 손목을 너무 굽히거나 위로 뻗치고 시술한다(자세7)의 경우는 어깨, 허리, 목 순 이었다. 자세2는 허리와 자세3과 자세5는 목, 어깨, 무릎과 자세4는 어깨와 자세6은 목, 어깨, 허리, 무릎, 발목/발의 통증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주요 직무에 따라 특정한 작업자세의 노출빈도 보다 환자 구강에 대한 시야확보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 직무특성 상 좁은 구강 안의 시야확보를 위해 머리를 숙이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가 가장 많았다. 주요직무별 근골격계 자각증상을 분석한 결과 주요 직무에 따라 주요 자세의 빈도와 자세에 따른 통증호소 부위에 차이가 있으므로 순환근무 등을 통해 근골격계에 부담을 주는 진료자세를 전환 시키고 개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