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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관련요인 연구 : 성별분석

Other Titles
 Factors associated with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mong older people :gender analysis 
Authors
 유수영 
Issue Date
2011
Description
보건정책관리학과/석사
Abstract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저출산과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노인의 건강문제로 인한 사회적 부담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고령화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적 차원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관련요인을 파악하고 증진시키려는 노력은 노인의 건강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증가하는 사회적인 비용부담을 줄이는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연구는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노인건강정책의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선행연구에서 성은 매우 중요한 관련요인이었으며 노인의 성별 차이는 오랫동안 축적되어 노인의 평균적 특성으로 희석될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 관련요인을 남녀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2007년도와 2008년도에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자료(raw data)를 이용한 단면연구로서, 연구대상자는 분석에 사용한 모든 변수에 대해 결측치가 없는 만 65세 이상 노인 1,996명(남성 795명, 여성 1,201명)을 대상으로 최종 분석을 수행하였다. 문헌고찰을 통하여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이 있는 인구사회적 특성(연령, 거주지, 교육수준, 가구구성), 경제적 특성(소득수준), 건강행위 특성(중등도 신체활동, 하루평균 수면시간, 체질량지수) 그리고 건강관련 특성(복합상병, 주관적 건강상태, 스트레스, 활동제한) 변수를 독립변수로 선정하였다. 모든 변수에 대한

남녀의 차이를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을 통해 확인하였고,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이 낮은 군과 높은 군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을 실시하였다.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 관련요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인구사회적 특성, 경제적 특성, 건강행위 특성, 건강관련 특성을 단계적으로 추가하여 4개의 모형으로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하였다. 또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표본설계를 고려하여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 모두 분산추정이 가능한 통계 소프트웨어 SAS 프로시저 중 surveyfreq와 surveylogistic 프로시저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사회적 특성, 경제적 특성, 건강행태 특성, 건강관련 특성에 대한 남녀의 차이는 모든 변수에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하였다(P<0.0001). 둘째, 남성노인과 여성노인 모두에서 인구사회적 특성, 경제적 특성, 건강행태 특성, 건강관련 특성의 모든 변수과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이 낮은 군과 높은 군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하였다(P<0.0001). 셋째,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 관련요인을 파악하고자 인구사회적 특성, 경제적 특성, 건강행태 특성, 건강관련 특성을 차례로 통제하여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이 높은 군에 대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한 결과, 활동제한이 있는 군에 비해 없는 군이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이 높은 군일 교차비가 남성노인의 경우 5.926(95% CI=3.638-9.655), 여성노인의 경우 6.257(95% CI=4.412-8.872)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하였다. 남성노인의 경우,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이 높은 군일 교차비가 연령 만 65세-74세에 비해 만 75세-84세에서 0.543(95% CI=0.323-0.913), 소득수준 하에 비해 중상에서 2.599(95% CI=1.061-6.364), 상에서 2.257(95% CI=1.232-4.136), 복합상병 0점에 비해 1점에서 0.403(95% CI=0.232-0.702), 2점에서 0.292(95% CI=0.137-0.621), 3점 이상에서 0.392(95% CI=0.191-0.806), 주관적 건강상태 매우나쁨에 비해 좋음에서 3.473(95% CI=1.516-7.953)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여성노인의 경우,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이 높은 군일 교차비가 연령 만 65세-74세에 비해 만 75세-84세에서 0.508(95% CI=0.322-0.802), 만 85세 이상에서 0.305(95% CI=0.136-0.684), 독거에 비해 부부에서 0.577(95% CI=0.346-0.961), 소득수준 하에 비해 중상에서 2.104(95% CI=1.160-3.816), 복합상병 0점에 비해 1점에서 0.574(95% CI=0.381-0.865), 2점에서 0.527(95% CI=0.313-0.887), 주관적 건강상태 매우나쁨에 비해 나쁨에서 3.017(95% CI=1.469-6.196), 보통에서 6.016(95% CI=2.939-12.316), 좋음에서 9.186(95% CI=4.383-19.252), 매우좋음에서 26.669(95% CI=9.290-76.561), 스트레스 수준 하에 비해 중상에서 0.381(95% CI=0.223-0.65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남성노인에 비해 여성노인이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이 낮은 군에 많이 분포하여 여성노인이 건강증진 정책 시 우선순위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남성노인과 여성노인의 공통적인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 관련요인인 활동제한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접근과 시도가 절실히 요구된다. 남성노인의 소득수준과 여성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부차원의 개입적 프로그램이 구축된다면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은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증진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증진을 위해서는 객관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남성노인과 여성노인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는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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