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도 고정 시 강도 변화에 따른 일반인과 성악인 발성의 전기성문파형 검사 특성의 비교

Abstract

[한글]

연구 배경 및 목적: 음성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를 크게 나눈다면 하나는 소리의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는 호흡이고 다른 하나는 성대 접촉에 의한 성대의 진동이다. 성악인은 일반인에 비해 노래를 잘 부르는데, 어떤 점에서 일반인과 다른지 많은 연구가 되어 있지않다. 따라서 성악인과 일반인의 발성에 있어서 차이점을 전기성문파형검사와 공기역학적검사를 통해 호흡과 성대진동의 관점에서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방법: 서양음악을 전공하는 10대에서 30대 사이의 남녀 성악인 각 10명과 일반인 각 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피검자에게 pitch pipe를 이용해 G음을 들려준 후 발성연습을 하여 일정한 음정을 유지한 상태에서 70dB에서 80dB으로 약 10dB 정도 음강도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켰다. 이후 경부에 Lx speech studio의 전기성문파형검사 전극을 부착하고 Phonatory function analyzer의 마스크를 입에 부착시킨 후 발성을 하여 동시에 두 검사를 시행하였다. 각 피검자마다 한 조건에서 3회를 측정하여 얻은 평균값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통계학적 검증은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중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여 각 결과의 평균, 표준편차를 비교하였고 유의 수준은 95%로 하였다.

결과: 모든 군에서 평균적으로 평균호기류율과 성문하압은 고강도 조건에서 증가하였으나 성악인군과 일반인군 사이에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성문폐쇄율은 남자 성악인 군에서 일반인 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증가하였으나(일반인 남자: 51.31±3.70%, 성악가 남자: 55.52±6.07%, p = .039), 여자 성악인 군에서는 오히려 감소하였다. 발성의 안정도를 나타내는 shimmer는 고강도 조건에서 모두 감소하였다(p < .001).

결론: 성악인은 일반인에 비해 효율적인 발성을 하며 이는 공기역학적 요소(평균호기류율과 성문하압)의 개선 뿐 아니라 성대의 접촉을 증가시켜 성대 진동이 향상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영문]

Background and Objectives: The most important two factors of the voice production are the respiratory function which is the power source of voice and the glottic closure that transform the air flow into sound signal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between trained singers and untrained controls under varying intensity at a constant vocal pitch by simultaneous using the airway interruption method and electroglottography(EGG)./Materials and Methods: Under two different intensity condition at a constant vocal pitch(/G/), 20(Male 10, Female 10) trained singers were studied. Mean flow rate(MFR), subglottic pressure(Psub) and intensity were measured with aerodynamic test using the Phonatory function analyzer(Nagashima Ltd. Model PS 77H, Tokyo, Japan). Closed quotients, jitter and shimmer were also investigated by electroglottography using Lx speech studio(Laryngograph Ltd, London, UK). These data were compared with that of normal controls./Results: MFR and Psub were increased on high intensity condition in all subject groups but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ce.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ing of Qx. were observed in male trained singers on high intensity condition(untrained male: 51.31±3.70%, trained male: 55.52±6.07%, p = .039). Shimmer percent, one of the phonatory stability parameters, was also decreased statistically in all subject groups(p < .001)./Conclusion: The trained singers’ phonation was more efficient than untrained singers. The result means that the trained singers can increase the loudness with little changing of mean flow rate, subglottic pressure but more increasing of glottic closed quoti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