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대구에서의 대기오염과 일별사망의 상관성 연구 (1991-1995)

Abstract

[한글]

대기오염이 민감한 인구집단에 대한 일별 사망자수의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1991-1995년 동안의 서울과 대구의 대기오염과 사망자수를 분석하였다. 대기오염물질(아황산가스, 오존, 총부유분진)의 농도와 기상조건(기온, 상대습도)을 독립변수로 하고, 서울과 대구의 사망자수를 종속변수로 하였으며, General estimating equations(GEEs)를 이용하였다. 대기오염 농도와 사망발생간의 선행-지연 관계를 알기 위해 사망일의 0~2일전의 대기오염도와 그 3일간의 평균대기오염도로 새로운 대기오염변수를 만들었으며, 사망원인 및 연령에 의한 영향을 볼 수 있도록 순환기 및 호흡기계 질환으로인한 사망과 10세 미만의 소아와 65세 이상의 노인 사망을 각각 분석하였다.

이 중 아황산가스에 가장 예민한 군은 65세 이상의 노인들로서 SO2의 3일평균이 50ppb 증가 시의 비교위험도가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1.19(95% CI 1.13-1.25)와 1.12(95% CI 1.03-1.23)이다. 오존은 소아 사망에서 가장 예민한 반응을 보였는데, 오존 50ppb 증가에 대하여, 서울은 1.06(95% CI 0.91-1.05; 3일 평균), 대구는 1.00(1.11-1.35; 당일)의 비교위험도를 가졌다. 오존에 대한 총사망과 노인 사망은 오존 50ppb 증가시 각각 2%, 3%씩증가하였으며, 대구와 서울이 거의 같고, 모두 당일의 농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총부유분진은 오존과 마찬가지로 소아에 대한 영향이 크고, 100㎍/㎥ 증가 시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14%와 34%의 유의한 사망자수 증가를 보였다.

연구 결과 서울과 대구의 대기오염이 일별사망자수의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의 사망에 대한 결과는 서울과 대구에서 일관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영문]

The association between air pollution and mortality in Seoul and Deagu was examined during the years of 1991-1995. Daily counts of death, concentration of ambient air pollution(SO2, O3, TSP) and meterological variables(temperature and humidity) were analysed by Poisson regression analysis with General estimating equations(GEEs). In this study, most sensitive groups are children(O3, TSP) and the aged groups(SO2). In the increase of 50ppb SO2, the aged people had more daily death counts by 19%

(Seoul) and 12%(Deagu). The Relative Risks of ozone for children were 1.06(Seoul) and 1.22(Deagu). About TSP for children were 1.14(Seoul) and 1.34(Deagu) for each.

Other studies, which adopted a little bit deferent methods, had got deferent estimation values about the same data set. Assessment of the methods is nee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