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성인 남자에서 구순열 및 구개열의 유병률에 관한 연구

Abstract

[한글]

구순열 및 구개열(cleft lip and/or cleft palate)은 두개 악안면 부위에서 가장 자주 발생되는 선천성 기형이다. 이런 환자에 대한 적절한 의료진의 확보와 의료 정책의 수입을 위해서는 환자의 수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나 기존의 국내 발생률 연구가 방법상의 문제로 인해 낮은 신뢰성을 보여 왔다. 이에 한국인에서의 체계적인 유병률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또한 이와 더불어 대부분의 구순열 및 구개열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인 교정 치료의 수혜 정도를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1997년도 병무청 징병 검사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 중 1978년출생자만을 추출하여 연구의 통계로 이용하였다. 전국 15개 지영 중 12개 시도 지역을 대상으로 구강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관찰된 1978년 출생 수검자는 201,700명으로 전체 수검자 360,535명 중 55.9%였다. 구순 및 구개열 환자의 확인은 3단계로 시행되었는데, 먼저 문서상으로 수검자에게 신고하도록 한 후, 치과 군의관이 구강 검사를 통해 확인하였다. 그리고 외관상 발견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는 이비인후과 검사를 통해 다시 치과로 의

뢰하는 방법을 택하였다. 검사에 의해 발견된 환자는 190명이었으며, 구순열(cleft lip)은 80명, 구개열은 14명, 구순구개열(cleft lip and cleft palate)은 96명이었다.누락된 5개 지역의 유병률 추정을 위해 최우 추정 방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을 이용하여 유병률을 추정한 후 관찰 지역의 유병률과 통합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위의 과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유병률과 교정 수혜율에 관한 결과를 얻었다.

1.1978년도에 출생한 한국 성인 남자에서 구순열 및 구개열(cleft lip and/or cleft palate) 환자의 유병률은 최우 추정 방법을 이용해 추정한 결과 1000명당 0.92명이었다. 95%신뢰 구간은 0.82명에서 1.02명이었다.

2.전후방적(anteroposterior) 심도(severity)에 따라 최우 추정 방법을 이용해 추정한 결과 1000명당 각각의 유병률은 구순열(cleft lip)이 0.41명, 구순구개열(cleft lip and cleft palate) 이 0.45명, 구개열(left palate)이 0.07명이었다. 구순열과 구순구개열은 비슷한 정도의 유병률을 보였으나 구개열은 이에 비해 매우 낮은 유병률을 보였다.

3.횡적(transverse) 심도(severity)에 따라 최우 추정 방법을 이용해 추정한 결과 1000명당 각각의 유병률은 좌측 파열이 0.50명, 우측파열에 비해 매우 뚜렷하게 높은 유병률을 보였으며, 양측 파열은 편측(unilateral)파열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4.구순열 및 구개열 환자 중 성인 남자에서의 한국 내 교정 치료 수혜율은 20.0%이었으며, 구순열, 구개열, 구순구개열의 순으로 10.0%, 14.3%, 29.2%이었다. 구순열이나 구개열과 같이 단독 발생된 경우 보다 파열의 심도가 심한 구순구개열이 교정 치료 수혜율이

높음을 나타냈다.

[영문]

Cleft lip and/or cleft palate(CL+P) is the most common congenital malformation in the craniofacial region. For practical application to establishment of public health system, the size of CL+P patients is considered as bagic preparation.

However the previous studies of incidence rate were limited in knowing the size of CL+P patients due to high stillbirth and abortion rat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imate the prevalence of CL+P with regulated classification method, same age, and identical gender. And another object is to know the orthodontic treatment rate (OTR) in South Korea.

The sample was selected at the physical examination for compulsory military service in 1997. The sample consisted of 201,700 people who were born in 1978.

The screening method for recognition of CL+P patients was proceeded in 3 steps; questionnaire, oral examination by dental military soldier, oropharyngeal examination by otolaryngologist. 190 people were found to have CL+P. The investigation of this study didn't cover the whole area of South Korea. So we

needed to complement the missing data by using maximum likelihood estimation method.

The results of prevalence and orthodontic treatment rate (OTR) of CL+P patient were as follows;

1.The prevalence of CL+P in Korean male adult was 0.92 per 1000 persons. The range was 0.82~1.02 in 95% confidence level.

2.In the aspect of anteroposterior severity, the prevalence per 1000 of cleft lip, cleft palate and cleft lip and cleft palate(CL+P) was 0.41,0.07,0.45 individually.

3.In the aspect of transverse severity, the prevalence per 1000 of left-clefted, right-clefted and bilateral cleft was 0.50, 0.23, 0.12 individually.

4.The orthodontic treatment rate of 190 CL+P Korean male adult was 20%. Orthodontic treatment rate of cleft lip, cleft palate and cleft lip and cleft palate (CL+P) IS 10.0%, 14.3%, 29.2% individually. As the severity of cleft extension increased, orthodontic treatment rate was hig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