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역사회 일부 치매노인의 증상정도에 따른 보호자의 방문작업치료 요구도

Abstract

[한글]본 연구는 치매노인의 증상 정도와 부담감에 따른 보호자가 원하는 방문작업치료 프로그램에 관한 요구를 알아보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서울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한 총 120명을 연구 대상으로 2010년 4월 5일부터 5월 15일까지 설문조사를 하였다. 설문지는 총 120부를 배포하여 104부가 회수되었으며, 대상자 선정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15부를 제외한 89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7.0 program을 이용하여 서술통계, t-test, ANOVA, Correlation analysis를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매노인의 증상 정도는 임상치매척도(CDR) 1.0 (51.7%)로 가장 많았으며, MMSE평균 점수는 15.4(±4.7)점으로 대상자의 치매는 경도가 많았고, 인지수준은 목적지향적 학습(4단계)이 가능한 집단 46명(51.7%)로 가장 많았다. 문제행동은 총점이 96점으로 평균은 29.5(±14.1)점으로 기억력관련 문제행동 18.2(±6.4)점으로 가장 높았다. 치매노인을 돌보는 보호자의 부담감의 총점은 88점 만점으로 평균 41.9(±16.2)점이며, 역할부담 평균이 12.7(±6.7)로 가장 높았다. 1)방문작업치료 프로그램에 요구도 총점은 135점 만점에 평균 70.1(±32.6)이었으며, 기억력훈련 프로그램(88명), 여가활동 프로그램(77명), 환경수정 프로그램(69명), 보호자교육프로그램(69명), 일상생활 프로그램(60명), 문제행동 프로그램(53명) 순으로 나타났다. 2)보호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요구도의 차이를 살펴보면, 치매노인의 보호시간이 높은 집단에서 방문작업치료 프로그램 요구도에 차이가 있었다(P<.01).3)치매노인의 증상 및 부담감에 따른 방문 작업치료 프로그램 요구도 탐색행동(5단계)이 가능한 집단과 목적지향적(4단계) 행동이 가능한 집단과, 문제행동에서 증상이 심한 경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P<.01). 부담감에서는 부담이 심할 때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5).4)치매노인의 증상 정도에 따라서 요구도를 살펴 보면, 심각도에 따라 환경수정, 여가활동, 보호자 교육 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1). 문제행동에 따라 여가활동, 보호자 교육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1). 부담감은 일상생활, 문제행동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다(p<.01).5)주요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프로그램의 요구도는 심각도와 인지수준, 문제행동, 부담감, 요구도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5). 인지수준과 부담감, 요구도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5). 문제행동과 부담감, 요구도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1). 부담감과 요구도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5). 본 연구는 치매 노인과 보호자가 요구하는 방문 작업치료 프로그램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았다. 치매노인의 증상과 부담감에 따라 방문작업치료 프로그램의 요구에 차이가 있으며, 치매노인의 증상과 부담감에 맞게 전문적 중재인 방문작업치료프로그램이 제공 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지역사회 거주하는 치매노인과 보호자에게 치료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문작업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