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타액 코티졸과 혈청 코티졸 농도의 상관성

Abstract

[한글]연구목적: 본 연구는 소방관을 대상으로 타액과 혈청 코티졸을 측정, 비교 분석함으로써 두 코티졸 수준 간의 상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연구 대상 및 방법: 모 소방서에 근무 중인 소방관 133명을 대상으로 타액 및 혈액 시료를 퇴근하는 날 오전 8시 30분에 채취하였으며, 타액 코티졸 분석은 효소 면역분석 방법(EIA; Enzyme immunoassay), 혈청은 화학 발광을 이용한 면역학적 방법을 사용하였다.연구 결과: 소방관의 퇴근하는 날 오전 타액 내 코티졸 농도는 1.92±0.79 (0.51～5.85)㎍/㎗이었고, 혈청 코티졸 농도는 14.93±4.23 (4.45～25.85)㎍/㎗이었다. 연령, 흡연여부, 음주상태, 직무에 따라 코티졸 농도를 비교한 결과 흡연, 음주횟수가 많을수록 타액 및 혈청 코티졸 농도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직무에 따른 코티졸 농도는 구급, 화재진압, 구조, 기타 순이었다. 타액 코티졸과 혈청 코티졸 농도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결론: 본 연구의 결과 소방관의 타액 코티졸과 혈청 코티졸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코티졸 측정 시 표본채취의 편리성과 비용 등을 고려하여 혈청 코티졸 측정 대신 비관혈적 방법인 타액 코티졸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