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부지역의 실내 스크린골프장의 공기 질에 관한 연구

Abstract

[한글]

본 연구는 서울시 일부 지역의 실내 스크린골프장 21개소를 임의로 선정 하여 본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한 업체를 대상으로 2008년 10월28일～2009년 3월13일까지 실내에서 벤젠, 톨루엔, 스틸렌, 자일렌, 에틸벤젠, 휘발성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및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온?습도를 측정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 스크린골프장의 개업년도는 2003년 3개소(14.3%), 2007년 4개소(19.0%), 2008년은 14개소(66.7%)순 이었으며, 위치는 지상 4개소(19.0%), 지하 17개소(81.0%) 였다. 규모는 300㎡이하 9개소(42.9%), 300～400㎡는 8개소(38.1%), 400㎡이상 4개소(19.0%)였으며, 공조시스템 설치된 업체는 16개소(76.2%), 미설치는 5개소(23.8%) 였다. 톨루엔의 기하평균 농도는 70.34㎍/㎥, 자일렌 31.43㎍/㎥, 스티렌 8.09㎍/㎥, 에틸벤젠 14.00㎍/㎥이었으며, 벤젠 2.92㎍/㎥, 포름알데히드 63.11 ㎍/㎥로 나타났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의 기하평균 농도는 428.41㎍/㎥로 환경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기준인 500㎍/㎥ 적용시 10개 업체에서 초과 되었다. 미세먼지의 기하평균 농도는 142.91㎍/㎥이며, 환경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기준’인 노출기준(150㎍/㎥)를 초과는 9개 업체(42.86%)였다. 연도별 실내오염물질의 농도를 보면 총휘발성유기화합물를 비롯하여 유기용제는 최근 개장한 스크린골프장 일수록 높은 농도를 보였지만, 에틸벤젠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포름알데히드는 일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포름알데히드를 제외한 다른 오염물질은 모두 지하에서 높게 검출되었지만 미세먼지만 통계적으로 유의 하였고, 공조시설을 가동한 곳이 그렇지 않는 곳보다 오염물질의 농도가 낮았다.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틸렌의 농도간의 상관성 분석 결과 모두 양(+)의 관계를 나타내어 같은 발생원에서 배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포름알데히드와 미세먼지는 음(-)의 관계를 나타내었으며, 서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일부 오염물질이 ‘다중이용시설’ 기준을 초과 하였고, 공조시설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과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