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간호사의 조직갈등 및 조직몰입 영향요인 연구

Abstract

[한글]

본 연구는 병원간호사의 조직갈등 및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향후 병원 간호부서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본 연구의 자료 수집을 위해 서울과 강원지역의 3개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428명을 대상으로 2006년 3월 20일부터 4월 8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통계적분석을 위해 SPSS 12.0 프로그램으로 기술통계분석, t-test, 분산분석(ANOVA), 상관관계분석, 경로분석(Path Analysis)을 실시하였다.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경로분석에서 독립변수들이 조직몰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직접효과(direct effect)와 매개변수인 조직갈등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indirect effect)를 합한 총효과(total effect)의 측면에서 조직갈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다음으로 조직문화적합성, 조직구조설계, 인적자원문화, 개방체계문화 순으로 유의한 총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병원의 하부조직인 간호부서원들의 조직몰입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부서내, 부서간 조직갈등을 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문화적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수평적 조직구조, 참여적 공동체적 문화, 그리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중요함을 본 연구결과는 시사하고 있다.

[영문]This study purports to investigate the determinants of organizational conflict and commitment of hospital nurses. The sample used in this study consisted of 428 nurses working at 3 general hospitals.The independent variables contain two groups of determinants: 2 organizational structure variables (structure design and structure type) and 4 organizational culture variables (human resources, open system, hierarchical system, and production-oriented). Organizational conflict was included in the model as an intervening variable.Data were collected with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and analyzed using path analysis.The results of the path analysis indicate that the following variables have significant total effects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of hospital nurses: organizational conflict(-.458), adequacy of organizational culture(.228), structure design(.180), human resources(.160), and open system(.102).The results of the study confirm the importance of organizational conflict as intervening variable. The results also imply that it is important for nursing managers to communicate openly with their staff nurses, to give them more work autonomy, and to create challenging and participative culture for improving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of hospital nur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