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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비만 관련 요인 분석 : 한국의료패널(2009-2011) 자료 분석

Authors
 양윤성 
Issue Date
2016
Description
보건대학원/석사
Abstract
전 세계적으로 비만의 유병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도 2007년 이후 비만율이 약 30%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비만관련 질병의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밝혀내고 이를 활용한 보건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한국의료패널 연간데이터(2009-2011) Version 1.0를 이용하여 신장과 체중에 응답한 성인 14,909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국내외 선행연구 고찰을 통하여 비만에 관련된 요인들을 살펴본 결과, 인구 사회적 요인, 건강관련 요인별 변수를 선정하였다. 또한 비만 관련 요인들이 성별에 따라 다른 관련성을 보여 성별 분석을 진행하였다. 선정된 변수들을 Rao-Scott Chi-Square test와 일반화추정방정식(Generalized Estimating Equation)을 이용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화추정방정식은 인구 사회적 요인을 통제한 ‘모델 1’과 인구 사회적 요인과 건강관련 요인 모두를 통제한‘모델 2’를 통하여 분석하였다. 통계분석에는 SAS version 9.4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2009년 남성 연구대상자 5,137명 중 비만인구는 1,468명(28.7%), 여성 대상자 6,735명 중 1,410명(19.8%)이었다.

비만 관련 요인은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연령에 있어서 20대를 준거집단으로 30대인 집단의 교차비가 1.44, 70대 이상인 집단이 0.4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 비해 미혼인 집단의 교차비가 0.72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교육수준에서 초등학교 졸업이하인 집단에 비해 중학교 졸업 이하인 집단의 교차비가 1.29, 고등학교 졸업 하인 집단의 교차비가 1.35, 대학교 졸업 이상인 집단의 교차비가 1.39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주거위치는 지상 대비 지하, 반지하, 옥탑인 경우의 교차비가 0.75이며, 의료보장형태에서 건강보험가입자 대비 의료급여자의 교차비가 0.73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흡연의 경우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의 교차비가 0.84, 음주의 경우 비음주자 대비 문제음주경험이 있는 군의 교차비가 1.1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여성의 경우, 연령에 있어서 20대를 준거집단으로 50대인 집단의 교차비가 1.63, 60대 이상인 집단이 1.8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 비해 미혼인 집단의 교차비가 0.5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교육수준에서 초등학교 졸업이하인 집단에 비해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집단의 교차비가 0.78, 대학교 졸업 이상인 집단의 교차비가 0.48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직업의 경우 정규직 임금근로자 대비 비경제활동군의 교차비가 1.51, 고용주,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인 군의 교차비가 1.52로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거주주택 소유여부에 따라서 자가인 군 대비 비자가인 군의 교차비가 1.20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가구소득 대비 의료비비율은 최하위군에 비해 두 번째로 높은 군의 교차비가 1.22, 최상위군의 교차비가 1.19로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건강관련 요인에서 장애가 없는 군 대비 장애 있는 군의 교차비가 1.4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주관적 건강상태의 경우 최하위군 대비 최상위군의 교차비가 0.85, 삶의 질은 낮은 군대비 높은 군의 교차비가 0.84, 신체활동의 경우 비활동군 대비 최소한의 신체활동군의 교차비가 0.89, 건강증진형 활동군의 교차비가 0.81, 규칙적 식사의 경우 규칙적 식사를 하는 군이 하지 않는 군에 비해 교차비가 0.83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남성의 경우 70대 이상을 제외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기혼자이며, 교육 수준이 높고, 음주에 취약한 집단이 비만에 취약함을 알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혼, 사별, 별거중이지 않은 기혼자이며, 교육 수준이 낮고, 임금을 받지 않는 경제활동 혹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며,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고, 삶의 질과 주관적인 건강인지 수준이 낮은 집단이 비만에 취약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에 대한 보건정책 수립 혹은 사업 수행 시, 성별에 따라 다른 관련 요인을 토대로, 취약 집단 중심의 접근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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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48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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