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종합병원 의료팀의 협력적인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조사연구

Abstract

[한글]

본 연구는 간호원과 의사의 협력적인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간호원을 대상으로 조사함으로써 두 전문직간의 협력적인 관계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의 대상은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일 대학부속병원의 근무경력이 1년 이상된 간호원 중에서 임의로 표출한 18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로는 간호원을 대상으로 비구조화된 개방형 질문지에 의해 파악된 내용을 기초로 본 연구자가 작성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개방형 질문지의 경우 1987년 10월 12일부터 10월 16일까지 5일간이었으며 구조화된 질문지의 자료수집기간은 1987년 11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3일간이었다.

자료수집방법은 연구자가 대상자에게 연구목적과 질문지 내용을 설명하고 질문지를 배부한 후 회수하였다.

자료분석방법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의 경우 실수와 백분율로 산출하였으며 각 문항별 비교는 평균평점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고 영향요인의 영역별 비교는 평균총점과 평균령점을 이용하였다. 또한 영향요인에 대한 간호원의 인지도와 일반적 특성과의 관계는 피어슨 적율상관계수로 분석하였으며 간호원의 인지도와 근무부서 특성자의 관계는 t-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평균연령이 29세이며 26세에서 30세 사이가 44.9%로 가장 높은 구성비율을 차지하였다.

결혼상태는 기혼이 51.9%로 높았으며 종교는 기독교가 62.1%로 가장 높은 구성비율을 차지하였다.

최종학력은 간호대학 졸업이 59.5%, 근무경력은 3∼5년이 30.3%로 가장 높은 구성비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부서 경력은 2년 미만이 48.1%로 가장 높은 구성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간호원의 진료과별 분류는 내과병동이 25.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간호원의 직급별 분류는 일반간호원이 77.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 협력적인 관계에 영향을 주는 요인중 "간호부가 행정적으로 확고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가 평균평점 4.9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영향요인의 영역별 평균평점은 조직적 측면이 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영향요인에 대한 간호원의 인지도와의 관계는 관리적 측면(r= .14, p < .05)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경력은 관리적 측면과(r=.l3, p< .05) 인지도 총점(r= .13, p <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게 나타났고 현부서 경력은 관리적 측면과(r=.13, p<.05)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진료과의 유형과 영향요인 영역별과의 관계는 조직적 측면(r=2.28, p<.05)과 관리적 측면( t=2.17, p<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5) 진교과의 단일성과 영향요인 영역별과의 관계는 개인적 측면과 ( t = -2.70, p <.01) 조직적 측면( t = -4.04, p <.001) 관리적 측면 ( t =-3.70, p < .001) 인지도 총점(t = -5.06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경력이 오래된 간호원의 풍부한 임상경험은 지식과 기술의 향상을 가져오며 의사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므로 간호원의 퇴직율을 줄여서 많은 경력자를 병원에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며 병동의 진료과 분류는 가능한 한 단일과로 구성하는 것이 의료팀과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영문]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which factors nurses perceive as influencing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The subjects for this study were selected by convenience sampling in one general hospital in Seoul.

The 185 subjects were registered nurses with careers of over one year.

A questionnaire developed by the researcher was used as the research tool.

Items for the tool were first collected using an unstructured open ended questionnaire.

Then a structured questionnaire tool was developed on the basis of the results of the open ended questionnaire. The data collection period was from Nov. 4. 1987, to Nov. 6. 1987.

Data analysis was done using percentages, t-tests, an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

1.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were : mean age, 29; for religion, christianity highest with 62.2%; 59.4% college graduates ; and 30.3% with 3-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2. The item which was seen to most strongly influence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was "the nursing department must be a steady administrative part of the hospital" with a score of 4.919. The maximun score of each item was 5.0. The area which showed the highest score was organization with a score of 4.7. 3.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carrelated significantly with the score of nurses perception of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 managerial position (r=.14, p<.05) years on the Job(r=.13, p<.05), and perception of the importance of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r=.13, p< .05). The relationship between present position and the managerial section also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r=.13, p< .05).

4.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departments in organization (t=2.58, p<.05) and in management (t=2.17, p<.05).

5.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departments as to factors affecting department unity on the following; personal characteristics (t=-2.70, p<.01) organization (t=-.404, p<.001), management (t=-3.70, p<.001) and the importance of the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as shown by the perception scores (t=-5.06, p<.001).

From this study the following conclusion is suggested : Nurses who have longer careers recogninge the importance of nurse- physician cooperation. Therefore it is suggested that personnel management focus on retaining experienced nur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