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난청선별검사 국내 도입에 대한 경제성 검토

Abstract

[한글]

력장애는 현재 발견되는 선천성 질환 중 발현 빈도가 높은 장애의 하나로, 가능한 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유아특수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장애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

본 연구는 2000년 한 해 동안 출생하는 모든 신생아 중에서 출생 당시 인공와우이식수술의 적응증이 되는 양측 고도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비용을 정부의 관점에서 추계하였고, 직접의료비용(신생아 난청선별검사 비용, 인공와우이식수술 전 비용, 수술 비용, 수술 후 비용)과 교육비용을 비용추계에 포함하였다.

연구 결과 2000년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연간 총 신생아 수는 494,625명, 연간 선천성 난청아 수는 494.625명, 연간 선별검사에서 놓친 선천성 난청아 수는 24.73125명, 연간 선별검사에서 난청으로 진단된 정상아 수는 49,413.03750명으로 추계되었다. 연간 소요되는 선천성 난청 선별검사비용은 3,960,957,000원, 인공와우이식수술과 관련되어 소요되는 비용은 11,862,097,000원으로 추계되었다. 또한 특수학교에서 난청학생 1인당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은 61,836,257.67원, 일반학교에서 난청학생 1인당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은 13,325,769.18원으로 추계되었다. 결론적으로 현재와 같이 출생 당시 신생아 난청선별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 의료비용은 13,076,512,000원, 교육비용은 26,986,584,000원(총 40,063,096,000원)이 소요된다고 추계되었으며, 출생 당시 신생아 난청선별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의료비용은 18,463,760,000원, 교육비용은 14,449,457,000원(총 32,913,217,000원)이 소요된다고 추계되었다.

결국 우리나라에서도 외국과 마찬가지로 신생아 난청선별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의료 비용은 증가하지만, 교육 비용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감소함으로써 총 비용이 감소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청각장애아에 대한 선별검사를 조기에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영문]Hearing disability is one of the highly manipulated diseases in present times that can be minimized or treated by producing an appropriate therapy in the possibly earliest period of time and, further providing them with an appropriate childhood special education.

This research has been conducted on all the babies born in 2000 with bilateral hearing loss. The cost of the fees was estimated by the government who has estimated educational fees and direct medical fees such as newborn hearing screening, cochlear implantation, operation during and after.

Based on the experiment on 2000, the researchers estimated that there were 494,625 newborn babies in total; however, 494.625 newborn babies had hearing loss, 24.73125 newborn babies had innate hearing loss and missed their annual hearing screen, and 49,413.03750 newborns had hearing loss and were diagnosed by a hearing screen. The estimated annual cost of being diagnosed with the hearing screen was 3,960,957,000 won, and with the cochlear implantation was 11,862,097,000 won. Furthermore, the tuition for education was estimated 61,836,257.67 won for each student with hearing disability in special education schools and 13,325,769.18 won for each student with hearing loss in general schools.

From these results, it is concluded that the estimated medical fee without hearing screen during the childbirth is 13,076,512,000 won, and the estimated education fee is 26,986,584,000 won (total 40,063,096,000 won). When the hearing screen is carried out for all newborn babies, the e! stimated amount of the medical fee is 18,493,760,000 won and the tuition is 14,449,457,00 won (total 32, 913,217,000 won).

Similar to other foreign countries, the medical fees will likely rise as we provide newborn hearing screens at birth, but the cost of educational fee will decrease and a reduced cost can be obtained from the result in return. Thus, just like other advanced countries, it is also necessary for Korea to give hearing screens to all the newborn bab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