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병동 신규간호사와 경력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비교

Abstract

[한글]

본 연구는 암 병동에 근무하는 신규간호사와 경력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관련요인을 비교분석하여 간호사들의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개발에 도움이 되고자 연구되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09년 5월 1일에서 5월31일까지 경기도 소재 암 병동 간호사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하였다.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는 김매자와 구미옥(1985)이 개발한 간호사가 근무중에 경험하는 스트레스 측정도구를 기초로 배인숙(1996)이 수정, 보완한 설문도구를 기본으로 42개의 스트레스 문항을 14개 영역으로 본 연구자가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통계자료분석은 SAS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산처리하였다.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은 연령 분포에서 25세 이하가 107명(48.64%)으로 가장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교육정도는 3년제 간호대학 졸업이 123명(55.91%), 총임상경력(암 병동에서의 임상경력 포함)은 1년 이상~3년 미만이 98명(44.55%)으로 높았다. 근무부서는 병동이 174명(79.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일일평균 담당 환자 수는 15명 이상이라고 보고한 간호사가 112명(50.9%)이 있었다. 대상자 중 151명(68.6%)이 5~8일 정도의 야간 근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력간호사 173명(78.64%), 신규간호사 47명(21.36%)의 비율로 경력간호사에 비해 신규간호사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병동 간호사들이 근무 중 경험하는 직무스트레스 정도는 최고 점수 4점에서 평균 2.34점이었다. 직무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업무량 과중에서 오는 직무스트레스가 평균 2.83점으로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근무형태(2.62), 부적절한 보상(2.57), 전문직으로서의역할갈등(2.50)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스트레스는 의료의 한계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2.49), 의사와의 대인관계 갈등(2.45), 병동의 부적절한 물리환경(2.43),의사와의 업무상 갈등(2.38), 투약문제(2.29), 전문지식과 기술의 부족(2.26), 익숙하지 않은 상황(2.08)순이며, 업무의 책임(2.00), 대인관계상의 문제(1.94), 상사와의 불미스런 관계(1.92)는 직무스트레스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총임상경력에서의 신규간호사와 경력간호사 간의 요인별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정도 비교는 대인관계상의 문제(p<0.05), 의사와의 업무상 갈등(p<0.01),상사와의 불미스런 관계(p<0.05), 부적절한 보상(p<0.01), 병동의 부적절한 물리환경(p<0.01), 근무형태(p<0.05), 투약문제(p<0.05)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이상과 같이 암 병동의 신규간호사와 경력간호사 간의 직무 스트레스의 정도 비교의 연구 결과는 연구 대상자 중 경력간호사가 전문직으로서의 역할 갈등과 대인관계의 문제, 근무형태, 투약문제 등의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암 병동에서의 간호사들은 물리적 근무환경요인과 대인적근무환경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직무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할 수있었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