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eatedly measured smoking status and eight-year risk of diabetes mellitus in Korean men : Korea medical insurance corporation study

Abstract

[한글]

세계적으로 당뇨병 유병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생활양식의 변화로 인하여 우리 나라에서도 당뇨병 발생 증가가 꾸준하다. 당뇨병은 그 자체라기 보다는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인하여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질병부담이 큰 질병인 반면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최근 흡연이 당뇨병의 독립적인 위험요인이라는 연구보고들이 많이 있다. 기존 연구들에서는 흡연과 당뇨병 발생에 대해서는 일관적인 결과를 제시하였으나 흡연 기간과 흡연량, 특히 금연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적이지 않다. 따라서 장기간 추적 연구를 통해 반복적으로 측정한 흡연상태를 이용하여 흡연과 내당능장애, 당뇨병 발생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또한 금연이 해당 질병 발생 위험의 예방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Korea Medical Insurance Corporation (KMIC) 코호트 자료를 이용하였다. 연구 대상은 1990년과 1992년 두 차례의 건강검진에 모두 참여한 사람 중 35-44세 남성으로 1998년과 2000년의 검진자료가 모두 있는 사람이다. 1992년 당시에 이미 질병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과 혈당농도가 126 mg/dl 이상인 사람, 흡연상태가 정의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내당능장애는 1998년과 2000년의 혈당농도평균이 100 mg/dl 이상인 경우로, 당뇨병 발생은 126 mg/dl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독립변수인 흡연 (흡연상태, 흡연기간, 흡연량, 금연기간에 따른 흡연상태)과 종속변수인 내당능장애와 당뇨 발생 각각의 관계는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하여 분석하였으며 연령, 연구 시작시점에서의 혈당농도,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와 추적기간 동안의 체중변화, 당뇨병 가족력, 음주 상태, 운동 여부 등의 변수는 통계적 방법으로 보정하였다.

연구 대상자 27, 635명 가운데 추적기간 동안 3620명이 내당능장애, 1170명이 당뇨병 발생을 보였다. 비흡연자와 비교하여 내당능장애 발생 위험은 금연자와 흡연자에서 각각 1.09 (95% 신뢰구간 0.98 - 1.21)와 1.22 (1.11 -1 .34)였고 당뇨병 발생 위험은 각각 1.22와 1.60이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흡연기간과 흡연량과 관련 질병 발생에 있어서도 용량-반응 관계를 보였다. 금연기간과 내당능장애, 당뇨병 발생 위험과의 관련성은 1994년과 1995년 사이에 금연한 사람들의 경우 각각 1.35배, 2.13배 위험이 증가하였고 1994년 이전에 금연하여 금연을 지속한 경우(5년 이상)는 비흡연자에 비해 발생 위험이 약간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요약하면, 이 연구결과는 흡연이 당뇨병 발생에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기존 연구결과들을 지지하며 흡연 예방과 금연을 통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영문]Objective: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moking status and the risk for developing impaired fasting glucose and diabetes mellitus; and to assess the effect of smoking cessation on the risk of developing impaired fasting glucose and diabetes mellitus.

Design: An eight-year prospective study with baseline examinations in 1990 and 1992, and follow-up examinations in 1998 and 2000.

Setting: Government and private school employees in Korea/Participants: 27,635 men aged 35 to 44 years with normal fasting serum glucose and no diseases at baseline were selected. Baseline levels of fasting serum glucose index were the mean of the 1990 and 1992 measurements, and the final levels were the mean of the 1998 and 2000 measurements. The participants were classified as 5,701 never smokers, 7,477 ex-smokers and 14,457 sustained smokers, using repeatedly measured smoking status.

Main results: After an eight-year period, 21.6% and 4.2% men developed impaired fasting glucose and diabetes of never smokers, 20.4% and 3.6% of ex-smokers, and 22.8% and 4.9% of sustained smokers, respectively. Compared with never smokers, the fully adjusted relative risk of ex-smokers and sustained smokers for impaired fasting glucose was 1.09 (95% CI, 0.98 to 1.21) and 1.22 (1.11 to 1.34). The corresponding risk ratio for diabetes was 1.22 (0.96 to 1.55) and 1.60 (1.29 to 1.97), respectively. Dose-response relationships were observed between smoking duration and the risk of developing impaired fasting glucose and diabetes. For ex-smokers who quit smoking prior to 1992, a slight risk comparison to never smokers was discovered; both subjects sustained impaired fasting glucose (RR 1.02) and diabetes mellitus (RR 0.95). Subjects who quit smoking between 1992 and 1993 showed little higher risk compared with never smokers (1.09 and 1.44, respectively). However, subjects who quit smoking between 1994 and 1995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risk for impaired fasting glucose (1.35) and diabetes mellitus (2.13)

Conclusion: This study indicates that smoking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risk for development impaired fasting glucose and diabetes mellitus. Thus, the recommendation that the prevention of cigarette smoking may aid in the prevention of diabetes mellitus is suppor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