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고위험 근로자를 위한 social network service(SNS) 기반 생활습관개선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Abstract

본 연구는 심혈관질환 고위험 근로자의 위험요인 개선을 위해 건강신념이론을 기반으로 SNS를 활용한 생활습관개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평가함으로써 사업장 건강관리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 전략을 제언하고자 시도하였다. 이에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 문헌고찰 후 기본교육, 목표설정, 정기적 의사상담, 영양관리교육, 추구관리를 위한 SNS활동으로 초안을 구성한 후 세부내용을 구성하였으며, 다학제적 접근으로 보건관리자, 의사, 영양사가 영역별 전문교육을 담당하였다. 또한 중재프로그램 구성시 건강신념을 고려하고 자기효능증진을 위한 방법을 포함 시켰으며 개별화된 목표설정과 달성인증, 피드백, 보상(강화) 등의 방법에 SNS(모바일 커뮤니티 “밴드”, 카카오톡, 사내인트라넷상 커뮤니티, 사내 메신저)를 활용하도록 구성하였다. 이후 전문가 대상 내용타당도 검증을 통해(CVI=.86) 최종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 효과평가를 위하여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의 유사실험연구를 통해 일 대학병원의 성인근로자를 대상으로 2012년 12월 28일부터 2013년 3월 29일까지 본 프로그램을 적용 후 중재 전, 중, 후, 총 3회에 걸쳐 SNS중재군(23명), 교육중재군(19명)과 무중재군(26명)이 중재방법 및 시간에 따른 지표변화의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하기위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6.0을 이용하여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의 효과는 SNS 중재군이 심혈관위험인자 중 복부둘레(F=17.27, p<.001), 체질량지수(F=10.41, p<.001), 총콜레스테롤(F=4.77, p=.001), LDL콜레스테롤(F=4.59, p=.002), 건강증진행위(F=10.55, p<.001)，자기효능감(F=23.95, p<.001)에서 시간에 따른 세 군간 변화의 차이가 있었으며, 중재 방법별 결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사후분석 결과 SNS군과 교육중재군, SNS군과 무중재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본 연구의 제 1가설인 ‘Social Network Service(SNS)기반 생활습관개선 프로그램을 적용한 SNS중재군은 SNS를 적용하지 않은 교육중재군, 무중재군보다 심혈관질환위험지표가 개선될 것이다.’는 일부 지지되었으며, 제3가설 ‘SNS기반 생활습관개선 프로그램을 적용한 SNS중재군은 SNS를 적용하지 않은 교육중재군, 무중재군 보다 건강증진행위가 더 증진 될 것이다.’와 제4가설 ‘SNS기반 생활습관개선 프로그램을 적용한 SNS중재군은 적용하지 않은 교육중재군, 무중재군 보다 자기효능감이 더 증진 될 것이다.’는 지지되었다. 제 2가설 SNS기반 생활습관개선 프로그램을 적용한 SNS 중재군은 SNS를 적용 하지 않은 교육중재군, 무중재군 보다 건강신념의 변화가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기각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로부터 개발된 심혈관질환 고위험 근로자를 위한 SNS 기반 생활습관개선 프로그램은 근로자의 자기효능감과 건강행위를 증진시킴으로써 심혈관위험지표의 일부를 개선하는데 기여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다양한 사업장과 직종, 대상자 수를 확대한 연구를 제언하며, 장기간의 효과를 평가하는 전향적 연구도 제언한다. 또한 운동영역을 강화하고 SNS활용능력 및 활용정도 등 개별적 이용특성을 고려한 효과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적용을 위한

효율적 전략을 모색하는 연구가 수행될 수 있기를 제언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