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중환자실 입원 환아 부모의 스트레스, 대처 및 간호사간의 파트너십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환아의 소아중환자실 입원 후 부모의 스트레스, 대처 및 간호사간 파트너십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조사 연구이다.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S 대학 종합병원 소아중환자실에 2012년 10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입원한 환아의 부모 81명을 대상으로 Miles와 Carter(1982)가 개발한 ''Parental Stress Scale: Pediatric Intensive Care unit'', 이지원(1997)이 개발하고 유옥남(1998)이 수정 보완한 환아 부모의 대처 도구, 최미영(2012)이 개발한 환아 부모와 간호사간 파트너십 측정도구(Pediatric Nurse Parents Partnership Scale, PNPPS)를 이용하여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수집 된 자료는 SPSS 20.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1. 소아중환자실 입원 환아 부모의 스트레스는 최대 4점에 대한 평균 평점이 3.2± 0.82점이었다. 하위 영역별 스트레스는 ''치료 및 간호 절차'' 영역이 3.4± 0.72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부모의 역할 변화(3.3± 0.72점)'',''의료진과의 의사소통(3.3± 0.75점)'',''자녀의 외모(3.2± 0.82)'',''자녀의 행동과 정서(3.2±.0.86점)'',''환경과 소리(2.7± 0.80점)'',''의료진의 행동(2.5±.0.84점)'' 순으로 나타났다. 2. 소아중환자실 입원 환아 부모의 대처는 최대 4점에 대한 평균 평점이 3.2± 0.74점이었다. 하위 영역별로 ''긍정적 관점과 가족의 통합성 유지를 위한 노력'' 영역이 3.6± 0.61점으로 가장 높았고,''문제 해결 중심(3.1± 0.81점)'',''자아존중과 심리적 안정(3.0± 0.88점)'',''사회적 지지추구를 위한 노력(2.8± 0.95점)''순으로 나타났다.3. 소아중환자실 입원 환아 부모와 간호사간의 파트너십은 최대 5점에 대한 평균 평점이 3.9± 0.89점이었다.''정보공유'' 영역의 평균 평점이 4.3± 0.74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조심성(4.2± 0.67점)'',''협력(4.1± 0.82점)'',''전문적 지식과 기술(3.8± 1.06)'',''민감성(3.8± 0.89)'',''상호성(3.8± 0.85)''순으로 나타났으며, ''의사소통(3.6± 0.99점)''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4.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부모의 스트레스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부모의 대처는 환아의 진단명(F=4.450, p=.007), 이전 입원 횟수(F=3.893, p=.025), 환아의 인공호흡기 적용 경험 여부(F=5.103, p=.027)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부모 간호사간의 파트너십은 환아의 진단명(F=2.838, p=.046)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신경계 질환 환아 부모 간호사간의 파트너십이 위장계 질환 환아의 부모보다 높게 나타났다.5. 부모의 스트레스와 대처, 부모의 스트레스와 간호사간의 파트너십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고, 부모의 대처와 간호사간의 파트너십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642, p<.01), 부모의 대처와 간호사간의 파트너십 영역 중 문제 해결중심 영역과 전문적 지식과 기술 영역, 사회적 지지 추구를 위한 노력과 전문적 지식과 기술영역의 관계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양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부모의 스트레스, 대처 및 간호사간 파트너십의 상관관계를 밝힘으로서 부모 간호사간의 협력적 관계 형성이 부모의 대처 향상에 긍정적인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는데 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소아중환자실 입원 환아 부모는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대처를 다양화 시키며 부모 간호사간의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중재 방안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