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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의 담화 특성 : 대화, 그림 설명, 이야기 말하기의 비교

Other Titles
 Characteristics of the discourse of the elderly in conversation, picture description, and story telling 
Authors
 천옥현 
Issue Date
2011
Description
언어병리학 협동과정/석사
Abstract
정상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담화 특성인 정보 전달 능력 및 담화의 양적 측면의 감소는 의사소통 장애 환자들의 문제와 구별되어야 하며, 정상 노년층의 담화 특성에 대한 정보가 그 전제조건이 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세 가지 과제(대화, 그림 설명, 이야기 말하기)를 통해 정상 노년층의 담화 특성 중 정보 전달의 효율성과 발화 길이에 과제, 성별, 교육수준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임상에서 담화 평가 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상 노년층의 담화 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65세 이상의 정상 노년층 90명을 대상으로 위의 세 가지 과제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담화에서 CIU 비율과 발화당 단어수를 분석하여 과제, 성별, 교육수준에 따른 정보 전달의 효율성과 발화 길이 특성을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 및 논의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과제에 따라 CIU 비율과 발화당 단어수의 차이가 있었다. CIU 비율은 대화에서 가장 높게 관찰되었고, 그림 설명과 이야기 말하기 간에는 비율 차이가 없었다. 한편, 발화당 단어수는 이야기 말하기에서 가장 많았고, 대화, 그림 설명 순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결과는 담화 평가 시 한 가지 이상의 과제를 사용하여 대상자의 정보 전달의 효율성과 발화 길이에 대한 특성을 밝혀야 함을 시사한다. 둘째,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CIU 비율과 발화당 단어수가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 노년층의 담화에서 정보 전달의 효율성과 발화 길이 특성에 대한 평가 시 교육수준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이야기 말하기에서만 여자가 남자보다 높은 CIU 비율과 발화당 단어수를 나타냈다. 이는 이야기 말하기를 통해 노년층의 정보 전달의 효율성과 발화 길이에 대해 분석 시 성별에 따른 차이를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대상자의 내적 특성인 성별과 교육수준이 모두 영향을 주는 이야기 말하기보다는 대화나 그림 설명이 임상에서 담화 평가 시 더 유용성이 높은 과제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노년층의 담화 특성 중 정보 전달의 효율성과 발화 길이에 과제, 성별, 교육수준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임상에서 과제, 성별, 교육수준을 고려한 담화 평가의 기초 자료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후 환자군으로 연구 대상을 확장하여 정상군과의 비교 연구, 노년층의 다양한 담화 특성과 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언어 및 인지적 요소들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후속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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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llege of Medicine (의과대학) > Others (기타)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3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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