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적 전방 추간공 감압술 후 전방 요추 추체간 유합술 : 후-측방 골편에 의한 추간공 협착증 혹은 격리된 추간공 추간판 탈출증을 동반한 협부형 요추 전방 전위증에서

Abstract

배경 : 후방 접근을 통한 요추 추간공의 감압은 광범위한 후관절 절제와 물리적 압력에 민감한 배근 신경절의 조작이 필요하며, 이는 수술 후 만성 허리 통증이나 이상 감각, 운동 위약등을 야기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후-측방 골편에 의한 추간공 협착증 혹은 격리된 추간공 추간판 탈출증을 동반한 협부형 요추 전방 전위증 환자를 대상으로 현미경적 전방 추간공 감압술 후 전방 요추 추체간 유합술을 시행하였고, 이의 결과를 분석하고, 전방 감압의 수술적 술기를 기술하고자 한다. 방법 : 2007년 3월부터 2010년 7월까지 후-측방 골편에 의한 추간공 협착증 혹은 격리된 추간공 추간판 탈출증을 동반한 저 단계 불안정 협부형 요추 전방 전위증 환자들 가운데 현미경적 전방 추간공 감압술 후 전방 요추 추체간 유합술을 시행 받은 연속적인 40례를 대상으로 후향적인 분석을 하였다. 임상적 결과는 허리 통증 및 다리 통증에 대한 Visual Analogue Scale (VAS) 점수와 Oswestry Disability Index (ODI)를 분석하였다. 방사선학적 결과는 디스크 높이, 전위의 정도, 분절성 전만, 전 요추부 전만, 유합율을 평가하였다.결과 : 골편에 의한 추간공 협착증과 격리된 추간판 탈출증 환자 그룹 모두에서 수술 이후 수술 전에 비해 다리 통증과 허리 통증에 대한 VAS 점수와 ODI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방사선학적으로는 두 그룹 모두에서 수술 전에 비해 유의하게 추간판 높이의 증가, 전위 정도의 감소, 분절성 전만의 증가, 전 요추부 전만의 증가를 보였으며, 모든 환자에서 유합 소견이 관찰되었다. 수술 후 후방 감압이 필요하였던 환자는 없었으며, 사망률이나 주요 이환율을 보이는 경우도 없었다.결론 : 후방 구조물을 보존하고, 배근 신경절의 조작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현미경적 전방 추간공 감압술 및 전방 요추체 유합술은 선택된 환자들에서 효과적인 수술적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