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뇌막염의 임상적 관찰

Abstract

[한글]

신생아기에 나타나는 뇌막염은 큰 소아나 성인과 달라서 임상적으로 발현되는 초기증상이 특징없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일단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급속하게 진행하여 최근 개발된 여러가지 항생제를 사용하여도 사망의 큰 원인의 하나로 되어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절실히 요망되는 질환이다.

이에 저자는 1965년 1월부터 1978년 12월까지 만 14년간 연세대학교 외과대학부속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였던 신생아 뇌막염 환아 58예에 대한 임상적 관찰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남녀의 비는 1.8 :1로 남아에서 많았다.

2) 신생아뇌막염을 일으켰던 선행요인으로서, 신생아측에 의한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제염(臍炎)이 14예(24.1%)로 가장 많았고 그밖에 피부염 11예, 분만외상 9예, 폐염 8예 등이 있었고, 모친에 의한 이차적인 요인으로는 난산이 12예 (20.7%7로 가장 많았다.

3) 뇌척수액배양으로 진단이 확진되었던 증례에서 원인균으로 가장 많았던 것이 대장균으로서 32%, coagulase 양성의 포도상구균이 24%,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 16%로서, 이상3가지균이 주요 원인균 이었다.

4) 임상중상은 특징적인 것이 별로 없고 체온변화(74.%), 경련( 55.2%), 젖 잘 빨지않는 현상(54,.5%), 보채기(32.8%), 황달, 구토 등외 순으로 관찰되었다.

5) Moro 반사 소실 및 감소, 경부강직, 의식장애, 경련이 있던 경우는 없던 경우보다 사망율이 현저히 높았다.

6) 합병증으로는 경막하삼출이 8예 (13.8%), 경련이 6예( 10.3% ), Candida감염증이 6예 (10.3%), 그 이외 에 뇌수종 및 뇌출혈이 각각 2지씩 관찰되었다.

7) 사망율은 58예 중 25예가 사망하여 43.1%에 달하였다.

[영문]

A clinical study was made on 58 cases of neonatal meningitis occuring under the age of 1 month in the department of Pediatrics at Severance Hospital,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from Jan. 1, 1965 to Dec. 31, 1978.

1. The sex ratio of male and female was approximately 1.8:1.

2. Neonatal predisposing factor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meningitis were omphalitis (14 cases), skin infection (11 cases), birth injury (9 cases), pneumonia (8 cases), etc.

Most common maternal predisposing factors were difficult labor (12 cases).

3. In 25 out of the 55 cases cultered, the most common organism was E·coli((32%), next common Staphylococcus coagulase (+) (24%), followed by beta-Streptococcus (16%).

4. The most common presenting symptoms were nonspecific in nature- a elevated or subnormal temperature, poor feeding, irritability, jaundice and vomiting in order of frequency.

5. The Presence of poor more reflex, neck stiffness, unconsciousness, or convulsion correlated significantly with the high mortality rate.

6. Complications included subdural effusion (8 cases), convulsion (6 cases), Candida infection (6 cases), hydrocephalus (2 cases), and cerebral hemorrhage (2 cases) in order of frequency.

7. In the 58 cases there were 25 mortalities, or 43.1%.